토요일 11시 KBS1  '파워 인터뷰'라는 토크쇼.

간만에 TV를 보았는데, 30분 정도가 후딱 지나간다. 못본 30분은 재방송으로 봐야겠다.
패널로 오지혜, 진중권도 나오고. 그냥 이런 저런 얘기들 묻고 답하는데,
재미있다.
그의 정치철학, 살아 온 이야기, 그가 말하는 실천, 진보와 희망 등등... 좋다.

개인에게 집중하는 이벤트에 거부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런 프로그램 조심해서 보는 편인데, 속을 잘 끄집어낼 수만 있다면 앞으로도 괜찮은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것 같다.

그런점에 있어서 패널의 역할이 중요한데, 글쎄... 낸시랭?은 뭐하는 사람인지 모르겠고,
다른 사람들은 민노당에 호의적인 사람들이라 조금은 편파성이 있을 듯 했지만,
그런 것을 의식해서인지 오히려 더 공격적인 질문들이 더 나왔던 것 같기도 하다.

말보다 글, 글보다 실천으로 감동을 주는 정치를 하겠다는 약속을 꼭 보여줬으면...
유 모시기 같은 불량품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구먼...  

ps. 이금희 아나운서 살이 쏘옥 빠졌네.. ㅎㅎ 

 

http://www.kbs.co.kr/1tv/sisa/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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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케 현상 2005-11-24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구집 갔다가 우연히 봤는데...낸시랭은 전위예술가...약간 선정적인^^예술을 하던데 말하는 걸 보니 예술도 의심스럽더군요~
'첼리니스트를 꿈꾸는 평범한 청소년' 멘트가 난 왜 웃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