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tricia Salas - Puerto Montt (몬트항구)


바닷가에 앉아
천 번의 키스를 나눈 뒤
그에게 말했지
이제 모든 것은 끝났다고
그 역시 그렇게 말했지요.

당신 품안에 안아주세요
그러면 알게 될 것이예요
세상은 우리 둘의 것이라는 것을
우리 뛰어봐요
우리가 행복했던 지난 날을 찾아 뛰어봐요

푸에르토 몬트, 푸에르토 몬트
당신을 떠난 곳,
왜 그래야 했는지도 모르면서
파란 하늘 밑
푸에르토 몬트의 바닷가 앞
모든 것을 두고 떠난 곳

당신의 목소리는
이별을 속삭이고
바람에 실려 사라졌네

다시 돌아온 이 곳
견딜 수 없는 고요함만이
나에게 말할 거예요
이제 떠나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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