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에서 저 아저씨만 나오면 넋 놓고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물감과 끌(?)만 있으면 쓰윽~ 쓰윽~ 칙~ 칙~

산, 오솔길, 나무, 구름, 시냇물이 너무나 사실적으로 생기는 것이 흡사 마술 같았죠.

단 20분만에 그렸던 저 그림들...

그리면서 가끔 '정말 쉽죠?' 라고 하는데, 내가 해도 쉬울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도 만들었드랬죠.

기계적으로 생산된 것들의 작품성은 둘째 치더라도

정말 부러웠던 것은 자연에 대한 무한한 동경과 신비감을 힘껏 보여줄 수 있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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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5-10-26 0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참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맞아요, 나도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
이발소 그림이긴 하지만.. 진짜 좋아했었죠. ^^

라주미힌 2005-10-26 0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이발소 그림... ^^;
판다님 이발소 출입하시나봐요.. 큭큭..

panda78 2005-10-26 0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마? 이발소 그림을 우습게 보심 안 되지라- 이렇게 엄연히 책도 나와있당게요. ^ㅂ^;;

 


아영엄마 2005-10-26 0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무지 감탄하면서 보곤 했답니다. 어쩌면 저렇게 쉽게 잘 그리나.. 나도 한 번 해볼까.. (잘 될리가 없겠지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만 그림들에 등장하는 배경들이 비슷한 경향이 있는 듯..

릴케 현상 2005-10-26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본 적은 없지만 아버지가 좋아했던 기억은 나는군요
하지만 될리가 없는 걸 쉽게 된다고 하면 사기 아닌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