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에서 저 아저씨만 나오면 넋 놓고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물감과 끌(?)만 있으면 쓰윽~ 쓰윽~ 칙~ 칙~ 산, 오솔길, 나무, 구름, 시냇물이 너무나 사실적으로 생기는 것이 흡사 마술 같았죠.
단 20분만에 그렸던 저 그림들...
그리면서 가끔 '정말 쉽죠?' 라고 하는데, 내가 해도 쉬울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도 만들었드랬죠.
기계적으로 생산된 것들의 작품성은 둘째 치더라도
정말 부러웠던 것은 자연에 대한 무한한 동경과 신비감을 힘껏 보여줄 수 있었다는 점....
음마? 이발소 그림을 우습게 보심 안 되지라- 이렇게 엄연히 책도 나와있당게요.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