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식 검색엔진 등장
대화를 통해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차세대 인터넷 검색엔진이 등장했다.

중국계 호주인으로 컴퓨터 언어학자인 차오훙량은 인공지능을 구비한 3세대 검색엔진 `렉스(www.lexxe.com)'를 개발, 시장에 선보였다고 홍콩 문회보가 25일 보도했다.

영어를 기반으로 한 렉스는 10개 안팎의 단어로 구성된 질문을 입력하면 곧바로 답이 나오게 된다.

렉스는 현재 이용자가 폭증, 잠시 폐쇄됐다.

차오훙량은 지난 2001년부터 언어계산학 기술을 바탕으로 컴퓨터 언어 연산 방식을 연구, 3년여만에 자체적으로 의미 식별과 문장체계 분석이 가능한 렉스를 개발해냈다.

기호계산법을 검색방식으로 채택한 구글식 2세대 검색엔진에 비해 렉스는 자연어 연산법을 적용해 검색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차오훙량은 "언어 통계학을 이용해 동의어를 분별하는 방식을 채택했다"며 "현재로선 영어에 한정돼 있지만 곧 중국어 등 다른 언어에도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