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로드무비 > "나 야한 거 좋아해!"

홍성우 비빔툰 3권 <다운이에게 동생이 생겼어요>를 마이 도러는 세 번쯤 읽었다.
그 옆에 꽂힌 책이 <야야툰>. 비빔툰 에피소드로 19세 미만 구독불가다.

마이 도러가 혹여라도 이 책을 읽을까봐  "이 책은 너가 읽으면 안되는 책!"이라고
이야기를 해왔다.
그런데 오늘 <비빔툰> 6권을 주문했으며 다운이 공책을 선물받을 거라고 얘기를 했더니
마이 도러가 이런다.

"비빔툰 오기 전에 <야야툰>  읽으면 안 돼?"

"안 돼, (컴 앞에 앉아 페이퍼를 올리며 건성으로 대답) 그건 야한 책이야!"

"나 야한 거 좋아하는데......"

"뭐시라?  (너무 놀라서 말을 더듬는다)  야, 야, 야한 게 뭔데?"

"섹시!"

"세, 세, 섹시는 또 뭔데?"

"(이마를 찡그리고 한참 생각하더니) 이상한 옷 입고 이상하게 웃는 거!"


벌써부터 야한 게 좋다는 마이 도러, 우짜면 좋습니까!ㅎㅎ

 

 


이런 모습일 때가 엊그제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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