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의 세계적인 초컬릿 브랜드 고디바는 1926년에 초컬리티어 조셉 드랩스에 의해 설립되었고, 전설속의 인물, 레이디 고디바에서 브랜드 이름을 따왔다.

 

전설에 의하면 1057년경  영국 코벤트리 지방의 사람들은 영주 레오프릭이 전쟁으로 소요된 피해를 메꾸느라 높게 책정한 세금때문에 궁핍한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레오프릭의 부인 고디바는 이를 보고 사람들을 위해 세금을 줄여달라고 남편에게 부탁을 하지만 레오프릭은 늘 불평을 달고 사는 천민을 위해 나설 필요가 없다며 무시한다. 하지만 고디바는 물러서지않고 그 천민들이 얼마나 명예로운 사람들인가 알게 될 것이라 반박해, 결국 두사람은 내기를 하게 되는데, 고디바가 옷을 입지 않고 도시의 중심가를 지나갈 때 사람들이 문을 걸어 잠그고 그녀를 훔쳐보지 않는다면 세금을 덜어주기로 약속을 하게 된다.

 

다음날 고디바가 약속대로 실오라기 걸치지않은 알몸으로 말을 타고 나갔을 때, 사람들은 모두 집안에 들어가 그들의 은인이 수치심을 느끼지 않도록 해주었고, 이에 레오프릭은 약속을 지켜 사람들의 세금을 줄여주었다고 한다.

 

오늘날 유럽에서 레이디 고디바는 그림이나 조각 등 다양한 예술양식을 통해 아름답게 표현되어지고 있는데, 루벤스 회화와 고딕 건축양식 그리고 섬세한 레이스, 크리스탈로 유명한 벨기에에서는 드랩스 가족이 고디바의 이미지를 부드럽고 풍부한 맛의 초컬릿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브뤼셀의 그랑플라스에 첫 샵을 오픈한 고디바는 이후 수년동안 조셉 드랩스의 레시피대로 고디바의 맛을 유지해왔으며 여기에 우아한 유럽 감각의 디자인과 아름다운 패키지를 더해 초컬릿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게 된다.

 

1966년 미국에 소개된 후, 고디바는 뉴욕에서 파리, 도쿄에 이르기까지 명실상부한 최고의 초컬릿 브랜드로 성장해오고 있다.

 



 

부르주아덜... 허... 가나 초콜릿도 맛 좋구먼. 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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