亦莫戀此身
(역막연차신)
이 몸을 그리워도 말고
亦莫厭此身
(역막염차신)
이 몸을 역겨워도 말라
萬劫煩惱根
(만겁번뇌근)
만겁 번뇌의 뿌리이며
一聚虛空塵
(일취허공진)
한 줌 허공의 먼지니라
無戀赤無厭
(무연적무염)
그리움 역겨움 없으면
始是逍遙人
(시시소요인)
비로소 곧 자유인이 되리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