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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때 아닌 아시아발 ‘황색 경보’가 몰아치고 있다.알 카에다의 테러 위협 때문이 아니다.진원지는 미국이 21세기 최대의 잠재 경쟁국이자 위협국으로 간주하고 있는 중국이다.중국 정부가 지분의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는 한 석유 회사가 파격적인 가격을 제시하며 미국내 굴지의 석유 회사를 인수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기업간 자유로운 인수,합병이야 자본주의 선도국인 미국에서 다반사로 일어나는 일이지만, 다름 아닌 중국의 기업이 미국 기업, 그것도 전략 업종인 석유 회사를 인수하려 들자 미국 조야가 전례 없이 떠들썩하다.이미 공화·민주 양당 의원 41명이 부시 행정부에 대해 이번 인수 건에 제동을 걸어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그런 점에서 미국이 느끼는 중국발 쇼크는 과거 1980년대 소니 같은 굴지의 일본 기업들이 록펠러센터와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 미국의 대표적 부동산과 영화 업체를 매입할 당시를 능가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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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재미있어서 퍼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