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적 상상력이 좋았다.
유리같이 투명한 사람이 겪는 외로움, 슬픔을 통하여
인간과 인간과의 관계, 개인의 가치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아주 건전한 영화다.

개인적으로 뒷부분으로 갈 수록 감동을 이끌어내려고
늘어지는 영화들을 싫어하는데... 이 영화도 늘어진다.. ㅡ.ㅡ;

시간을 질질 끌면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대사들과 감동먹는 표정들...
너무 작위적이다.
짧지만, 대사없이도, 한방을 먹이고,
스윽 사라지면서 여운을 남기는 감동... 그것이 진짜인데...


마지막 엔딩송과 희날리는 벛꽃...
할머니를 엎은 모습...
꽤 괜찮은 장면이다...

그러고 보면 일본과 한국은 정서적으로 참 많이 비슷하다는.. 역시나...

 

점수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