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이 참여했던 작품을 꽤 봤다.

데스페라도, 포룸, 황혼에서 새벽까지, 킬빌, 씬시티, 플래닛 테러, 데스 프루프, 마세티 


많은 작품을 통해서 그만의 스타일이 완성되고 성숙해지는 모습을 보아왔다. 


이런 다찌마와 류의 영화가 가진 감각과 재미는 선과 악의 고정되고 과장된 이미지를 비틀어서

익숙하지만 낯선 새로움을 접할 때에 느낄 수 있다. 

철저히 B급 다워야 즐길 수 있는 코드를 이 감독은 잘 아는 것 같다.  

이 부분이 그의 영화를 자꾸 보게 하는데, 

유명한 영화들의 패러디하며, 벼룩시장에서 주워 온 듯한 장치들의 배치는 기막히다.


오로라 공주마냥 주인공 급(제시카 알바, 안토니오 반데라스 등)의 급사는 황당 그 자체. 


쌍욕과 폭력성의 긍정성을 발견하게 해주는 A급 능력의 웰메이드란 이런 것이다. 


ps. 찰리 쉰.. 되게 오랜만에 본다... 본명이 카를로스 에스테베즈 구나!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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