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와 타카오 주연의 액션영화.

사람이나 짐승을 닥치는 대로 잡아 먹는다는 텐구라는 소재가 눈길을 끌었다.
인간이 아니며 불사신과도 같은 싸움의 신인 "아라가미(荒神)"라....
혹시 공포영화? 

황당하게도 아라가미는

미-야-모-토 무-사-시... 흐흐

하이랜더의 주인공처럼 불사신이라 사는게 지겨워서, 자신을 죽여줄 제대로 된 사무라이를 맞아 싸우고,
자신의 후계자(아라가미)에게 기쁘게 죽임을 당한다는 내용.

간절히 죽기를 원했지만, 사실은 불사와 무패의 간절한 욕망의 아이러니겠지.
오사와 타카오의 마지막 오버스런 얼굴 표정처럼 상당히 썰렁한 영화.

그나마 볼만 했던 부분은
영화의 끝에 쯤에서 불꺼놓고 칼질하는 장면. 거의 나이트 클럽의 조명효과와 비슷한데 꽤 감각적이다.

그래도 재미없다.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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