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TV 애니메이션을 이틀에 걸쳐 25회까지 봤다.
아직 미완결이라니... 얼마나 더 기다려야 다음 편를 보게 될지 미지수다..
인류가 거인들을 피해 거대한 성벽을 쌓고 살아가는 세계가 배경.
미스테리한 거인의 정체, 가족의 복수로 괴물이 된 주인공, 그 주인공이 그렇게 된 이유가 뭔지
궁금해 죽겠다...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와 몰입도가 좋지만,
아직(?) 초반인지 주변 캐릭터들을 잘 살리면 좋을 것 같은데 들러리 수준인데다,
성벽을 쌓은 인류의 생존 방식이 좀 허술한 논리구조를 갖고 있는게 흠이다.
세기말적이고 사도와 싸우는 거대 로봇과 합체한 에반게리온이 살짝 연상되지만,
기괴한 거인들의 '해맑은 미소를 배반하는 폭식성이 아주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