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역학 법칙을 깬 세계 최초 영구기관 개발
 
2005년 4월 1일 미국 뉴욕=고풍 인터넷통신원
홀수개의 나무망치가 달린 최초의 영구기관 설계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 동력학기계연구소의 뤼그너 박사는 '영구기관'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전세계 수백명의 과학자와 기자가 모인 자리에서 뤼그너 박사는 직접 개발한 세계 최초 영구기관의 동작을 시연하기도 했다.

뤼그너 박사에 따르면 'L4 영구기관'이라고 불리는 이 장치는 지구에 떨어진 운석에서 추출한 특수금속인 L4금속을 이용해 만들었다. L4금속은 납과 카드뮴, 다이아몬드 등 다양한 광석에서 우수한 특성을 각각 추출해 만든 특수금속의 일종이다.

현재 L4금속은 지구에서는 발견되지 않고 운석에서만 발견되고 있으며 화성에 풍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근 화성탐사가 활발한 이유가 L4금속 때문이라는 소문도 있다. 그러나 지구에 떨어진 운석에는 L4금속이 매우 적어서 자동차와 같이 큰 동력을 필요로 하는 물체를 가동시킬 정도의 'L4영구기관'을 만들기에는 아직 한계가 있다고 뤼그너 박사가 밝혔다.

뤼그너 박사는 한국과도 인연이 있다. 그는 서울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독일인 부모 밑에서 태어났다. 뤼그너 박사는 자신이 개발한 기술을 전세계에 알리고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소재기술이 앞선 몇몇 국가를 방문할 예정인데, 이때 한국도 방문할 계획이다.

그런데 뤼그너 박사가 만든 영구기관은 기자회견장에서 시연을 하던 중에 '뻥'하는 소리와 함께 터졌다. L4금속의 특성상 재료확보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만큼 일반인들이 영구기관을 직접 보려면 좀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미국 동력학기계연구소의 협찬을 받아 2005년 만우절 특집으로 제작됐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