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지도 - 진중권의 철학 에세이
진중권 지음 / 천년의상상 / 201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키워드로 이뤄진 세상을 보는 것 같은 책이다. 

사는 얘기, 말해야만 하는 일들, 속과 겉이 빚어내는 것들이 모여서 단어가 되었고,

단어가 모여 책이 되었다. 

진중권의 뇌 속은 이렇게 정리되어 있진 않았겠지만, 읽을만 하게 묶여 있다. 

편집을 잘한거겠지. 


알라딘에서 구입한 1000번째쯤 되는 책인데, 내 생각은 아무렇게나 흩어져있다.

지도는 어디로 가야할지 방향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하나의 커다란 제국을 만드는 과정이다. 


강력한 제국은 조화롭고, 유연했다. 


진중권은 딱딱해 보이지만, 지식인으로써 유연한 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