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수가 되어라.
야수를 죽여라.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아 살인병기로 만든 정부의 야만성.
최소한의 도덕성과 책임을 져버린 우리 역사의 지저분한 모습에 환멸을 느낀다.

문제는 여전히 우리 정부는 지랄같다는 점이다.
김선일씨 또한 정부에 의해 버려진 국민 아니던가.
북파 공작원이던, 특수부대건 국민을 소중히 여기는 않는 국가는 존재할 가치가 없다.

우리는 또 한번 전쟁 이데올로기에 국민을 총알받이로 내몰고 있는 언론과 정부를 지켜보고 있다.
천만 관객이 이 영화를 보고 무멋을 느꼈는지 참으로 안타깝다.
파병에 찬성하고 있는 자들이 단순히 재미만을 느꼈다면 우리는 영원히 삼류국가의 삼류국민을
벗어 날 수 없다.

결과는?  필요에 의해 만들어지고, 필요에 의해 제거되는 소모품으로 전락하는 거지 뭐.

 

점수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