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금고를 열다 - 진보의 눈으로 국가재정 들여다보기
오건호 지음 / 레디앙 / 201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추천사_ 나라가 이상하다고 느껴질 때, 이 책을 보라

유일무이한 책이 될 수도 있다라는 우석훈 박사의 우려가 진실일게다.
학급반장도 몇몇의 의견이라도 묻고서 진행하거늘, 국회에서 예산이 통과되는 과정을 보니
이 책은 순도 99.99%의 진실을 담고 있다고 믿어도 무방하다.

진실, 그것은.. 대한민국 금고에는 부도수표와 외상장부만 가득하다는 사실...
모르니까 당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들만 아는 국가재정을 우리가 어찌 감시하고 딴지를 걸수 있으랴..
다만 세금고지서만 우리의 존재를 각인시켜줄 뿐이다.

그래서 이 책은 아주 친절하게 국가의 재정과 프로세스,
각종 돈 새는 구멍과 거짓말 나오는 입구녕을 디테일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게다가 진보운동의 새로운 길을 열어주고 있다.
바로 복지로 가는 증세의 길~!!
우리부터 세금 더 내자.
서민을 위한다고 세금 천원 이천원, 깍아주고 굶어죽거나 얼어죽느니...
부자도 세금 많이 내고 우리도 많이 내자.
그리고 재정전략과 혁신을 통해 복지의 문턱에 다가서자는 그의 주장은 일리있다.
 
부자한테 '내라'보다는... '내자'라고 하는게 훨씬 강력한 요구가 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

하여간 친절하고 귀한 책이다. 위키리크스만 폭로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는건 아니다.
김용철, 오건호, 노동자, 서민, 사회적 소수, 여성 등을 통해서 또 한발작 나아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