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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bugging C++
Chris H. Pappas & William H. Murray 지음, 이준하 옮김 / 인포북 / 2001년 2월
평점 :
절판
흔히 프로그래밍은 벌레(bug)를 양산하는 일이라고 말을 한다. 인간이 하는 일이라서 알게 모르게 많은 버그를 만들게 되고, 그것을 찾아내고 수정하는 데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소비하기 때문에 이러한 말까지 나오게 되었다. 특히 프로그램을 만든 시간보다 버그를 찾아내어 수정하는 데에 더 많은 시간을 들이는 경우가 꽤 있어서 디버깅은 매우 중요하게 여겨진다. 그러나 정작 디버깅에 관한 책은 거의 없다. 일반서적에서는 단 몇 페이지로만 다루기 때문에 답답한 면이 없지 않아 있어서 이 책은 사서 볼만 하다.
이 책은 버그를 잘 잡는 법을 알려줄 뿐만 아니라, 버그가 생기는 원인과 프로그래머의 습관을 애초에 박멸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물론 바퀴벌레처럼 박멸하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결과에 대처하는 것보다 원인을 파악하고, 발본색원하는 것이 더욱 현명하다는 것을 저자는 강조하는 듯 하다. 보기 좋게 코드를 작성하는 습관, 그렇게 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코딩기법들을 어깨너머로 배우는 것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