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부터 무심해졌다는 걸 쥐박이가 자각시켜준다 -_-;  

선거를 앞두고 출마의 변을 읽는데...  

이 분의 변이 살갑다.  

 

류정이 경기 안산 기초의원 후보 

<출마의 변>

 

출마를 결심 하며
딸아이들 얼굴을 볼 때마다 화가 납니다. 내 아이들이 꿈을 가지고 세상을 살수 있을까 생각하면 숨이 막힙니다.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도 자기생각을 굽히지 않고 살수 있는 세상인지를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집니다. 우리가 겪고 있는 험난한 세상을 아이들이 다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학교에서 돌아와 잠시도 쉬지 못하고 학원순례를 해야 하는 아이들을 보면 가슴이 미어집니다. 잠시만 놀고 싶다는 아이를, 경쟁에서 뒤 쳐질까 두려워 책상 앞으로 내모는 저를 볼 때는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오릅니다.
아이 키우고 살림만 하던, 부족하기 짝이 없는 제가 정치를 하겠다고 나선 이유는 너무나 단순합니다.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이렇게 화나게 만드는 세상을 물려 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개나리 꽃 닮은, 예쁜 꿈을 가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내가 낸 세금으로 땅투기나 부추기는 세상이 아니라 아이들이 꿈을 가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정말로 사람 값이 비싼 사회를 물려 주고 싶습니다. 포크레인이 춤추는 세상이 아니라 사람이 춤추는 세상을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http://www.newjinbo.org/xe/bd_v2010_candidate 

약력들이 보기 좋당. ㅎ

역시나 우리 동네는 없당.. 흐흐...  지역에서 나오는 사람들이 있는 것만 해도 어디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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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4 18:4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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