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송 - Love songs
영화
평점 :
상영종료


Not only you and me 
Got one eighty degrees
And I'm caught in between
Count in'

파리의 사랑은 참으로 경이롭다.
하나, 둘... 아니 셋... 아니면 그 이상.
이해하고자 한다면, 이해될 수 있는 관계가 되고자 한다면,
누구라도 이 게임에 들어올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한 침대에 뒹굴 수 있는 권리를 두고 저마다의 방식이 있기에 가능하다
쏘 쿨...
네 삶과 내 삶의 명확한 영역긋기가 가능하기에  
언제든지 그 삶은 중첩되어지고 구분되어지는 말랑말랑한 파동.
시기와 질투.. 슬픔과 바람의 리듬을 만들어 낼 수 있다.

If it's alright
What do you say?

젊음이 주는 축복인지 불행인지는 끝을 봐야 아는 것인지.
과정은 늘 연속적이고, 갑자기 찾아오거나, 느닷없이 상실될 수 있다는 것을
또다시 저마다의 방식으로 치유해야만 한다.
'내 안의 너는 다시 죽어야'만이 나는 살아갈 수 있다.
완벽한 죽음을 희망하는 자에게 혼령조차도 허용할 수 없는 공간이 필요로 하니 말이다.
그런 그에게...

이런 요구는 어떠한가. 

"몸만 원해도 괜찮아. 내 침대에서 잠들어도 돼.
조금 덜 사랑해도 돼, 다만 오래 사랑해줘"

Merrier the more
Triple fun that way
Lovin' the extreme
Now are you game?


사랑은 오래 하고 볼 일이다....
어쩌면 우리는 이별이 두려워 사랑하고 있는 것일까.
아주 조금 일지언정 그것은 긴 시간을 만들어내는 변명거리로는 충분히 의미가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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