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선생님이란 말이 더 어울리는 분... 

잃어버린 것이 너무 많아서 

그 분의 빈자리가 너무 크다... 

살아남았다는 것만으로도 민주주의의 희망이었던 그 분이... 

제 명을 다 사시고도 빼앗긴 느낌을 갖게 하는가..  

시대의 절망이 더위처럼 모두를 무력하게 만들 것만 같다.  

명복을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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