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 경제학
도모노 노리오 지음, 이명희 옮김 / 지형 / 2007년 1월
구판절판


현대인에게는 선택대안이 많을수록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넓어지고 충실도가 더 높아진다는 믿음이 있다. 이 발상은 자유의 사상과도 연결되어 세상을 석권하고 있지만 이것은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 인간에게 선택대안이 많은 것이 행복도를 높이기는커녕 오히려 저하시키고 있다.-189쪽

어떤 활동이나 기술의 리스크와 편익의 판단은 그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뿐만 아니라 어떻게 느끼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281쪽

합리적인 행동보다는 감정에 맡기는 비합리적인 행동이 오히려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285쪽

인간은 각각 사물을 보는 방법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같은 사람이라도 시간이 바뀌면 같은 대상에 대해 다른 견해를 보인다.
- 베카리아, 범죄와 형벌 -190쪽

자연에는 득실이 없고, 득실은 사람의 마음에 있다.
- 무소 소세키-10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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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9-06-08 0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간의 실수야말로 인간을 진실로 사랑해야 할 존재로 만든다.
- 괴테


'인간'은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행동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믿고 싶어한다.
하지만 MB를 보면서 그리고 그와 다르다는 듯이 하면서도 같은 행동을 하는 이들을 보면 역시 '인간'이 되는 것은 어렵구나 라는 것을 느낀다. 행동경제학은 인간의 심리를 설명함으로써 주류경제학이 말하지 못하는 부분을 날카롭게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