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의 열광과 배신감, 실망을 안겨주더니 끝내 아쉬움마저 남기고 떠났다...
청와대에 있지 않았더라면, 한국 사회에서 찾기 힘든 위대한 정치인으로 남았을지도 모르겠다..
제대로 된 인물들이 주변에만 있었어도 괜찮았던 대통령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오점없이 살아온 그에게 있어 최근의 일들은 그의 인생을 뒤흔들었을 것이다.
누구(전과 14범, 쿠데타 두령 민중학살자..)처럼 그따위로 살아온 이들에게 여전히 노무현은
바보겠지만..

간밤에 명산을 오르다 오르다... 오르지 못하고 내려온 꿈을 꾸었다..
노무현은 한국 정치에서 힘겹게 오르고 뛰어내렸다.
오르기도 내려오기도... 어떤이들에게는 무척 쉬운일이지만, 어떤이들에게는 언제나 어려운
일인가보다.. 
떳떳하고 자신감 있던 옛 모습만 기억하련다..
평안히 잠드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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