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N82호   10p

경찰의 고춧가루 준비 발표에 한 누리꾼이 화들짝 반기며 물었다.
"가스통 들고 시꺼먼 선글라스 끼고 MBC로 돌진하면 평화시위고,
촛불 들고 정부에 반기 들면 과격 시위인가?"
그러게,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고 했다.
MB냐? MBC냐? 'C'자 하나 차이가 시위의 질을 가른다...  

 

 


우리는 그 작음을 통해서 커다란 진실을 보게 된다..
권력은 어떻게 작동하는지..
법의 잣대는 어디로 휘어져 있는지..
세상은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져 가고 있다는 것..
우리가 살기 위한 곳인지 우리가 살 수 없는 곳인지...
어쩌면 우리가 찾던 해답은 아주 작은 것에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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