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노조는 이랜드+홈에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중 홈에버쪽의 분규가 잠정합의 되었습니다.
- 지도부 해고 수용 및 이를 명예퇴직 형태로 해서 임금 및 보상금(위로금) 지급
- 이랜드그룹이 악의적으로 걸어놓은 조합원들에 대한 손배가압류 철회
- 2010까지 무분규 선언
- 이랜드 지부와 홈에버 지부의 분리 수용
이런 정도네요.
일단 이랜드그룹과 같은 악의적인 행태를 보이지 않았다는 것은 긍정적인 평가가 될만합니다.
하지만 지도부가 다 명예퇴직하기 때문에 향후 노동조합은 유명무실해질 듯 하네요.
진짜 문제는 남아있는 이랜드지부 조합원들입니다.
이랜드측은 홈플러스측과 달라서 명예퇴직형태도 아니고 손배가압류도 그대로 유지합니다.
쉽게 말해서 이랜드는 노조억제가 목적이 아니라 조합원들의 가정파탄을 목적으로 하고 있죠.
진짜 악덕기업과 싸우고 있는 핵심문제는 그대로 남게 됩니다.
뉴코아 잠정합의, 홈플러스 잠정 합의.
그런데 정작 본사쪽인 이랜드 자체는 합의는 고사하고 임금동결, 해고왕창, 손배가압류, 교섭해태....
그대롭니다.
저는 이랜드본사쪽인데 1일에 복귀해도 갑갑한 형국 그대로일 듯 하네요.
http://www.npp.or.kr/bbs_main.php?pid=read&bid=free&view=2228&pstart=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