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2004년 이후 누적 손실 700억 달러 호황 때 유럽회사 매입해 몸집 불리기만 신경 고객이 원하는 좋은 차 만드는 경쟁력 잃어

미국 자동차 업계의 '빅 3(Big 3)'로 불리는 GM·포드·크라이슬러의 미래에 관한 최악의 시나리오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빅3 업체의 시장점유율이 안방인 북미시장에서조차 지속적으로 감소해온데다 글로벌 경제위기까지 겹치면서 빅3 파산설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현재 미국 빅3의 상황은 정상적인 기업으로서는 생존이 불가능한 수준이라는 것이 투자분석가들의 판단이다.
미국 신용평가 기관들은 빅3의 회사채 등급을 투자위험 등급으로 내린 지 오래다. 최근 유럽 4위 은행인 유니크레딧은 5년 안에 GM이 파산할 확률은 84%, 포드는 75%라고 분석했다. 이미 생존능력을 상실한 크라이슬러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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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의 최근 재무상황은 자체적으로 해결 가능한 수준을 넘어섰다. 지난 2분기 GM의 손실 규모는 154억7000만 달러(약 20조3600억원)에 달했다. 한 달에 6조원 이상씩 손실을 보고 있는 형국이다. 2004년 이후 누적 손실 규모는 700억 달러(92조1000억원)에 이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GM이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내년 여름쯤 유동성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공룡은 죽어 갈때도 요란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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