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ruth is out there
오랫동안 여운과 흥분을 줬던.. 엑수빠일...
이번 영화는 TV시리즈의 결정판~!!
절대 아니고...
그냥 상영시간만 2배로 늘어났다.
주제는 '머리 이식'...
'모발이식' 말구... '머리통 바꾸기'...
영화는 생명윤리와 과학의 양가성을 스컬리의 갈등을 통하여 무엇이 문제인가를 보여주려 한다. 인간이 뿌리칠 수 없는 고통들... 그 고통으로부터 해방되길 원하는 사람들에게 진정 필요한 과학은 어떤 것인지 묻고자 한다.
그에 비해 그것이 설령 파랑새일지라도, 영원히 찾을 수 없을 것 같은 멀더의 여동생일지라도...
포기하지 말라는 '진부한 메세지'가 제삿밥처럼 밍밍하다.
줄기세포라는 '다른 신체의 이식'과 여자가 되고 싶은 자의 '머리 이식'이라는 극명한 대비는 이 시대의 욕망의 방향이 같다고 미래까지 같을 수 없는 '진실'을 말해 준다.
진실은 저 너머에...
멀더의 집요한 행보는 인간이기 때문에 벗어날 수 '미약한,' '가련한', '처절한' 투쟁이다.
스컬리가 갖는 연민은 바로 그러한 인간의 모습에 동화되어 가는 이성의 또 다른 얼굴이다.
ps. 영화는 재미없었음...
난 스키너 부국장이 제일 반가웠다~~~ ㅎㅎㅎ
점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