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참으로 '많은 것'을 기대하게 하는데 .... ㅡ..ㅡ;;;
'과욕'은 없었다.

심리의 변화를 행동으로 보여주려는 듯 롱 테이크가 많다.,
감독도 내면에 집중하는 것이 부담스러웠는지 자주 멀찍이서 관망하게 하게 하는데...
오히려 복합적으로 지루해졌다.

인간의 속을 누가 알랴...
답을 얻으려고 하면 할수록 모호해지는 것이 그녀들과 그들 아니던가.

아련한 향기, 닿을 듯 말 듯한 촉감..
잘 넘어가지지 않는 미련...
의식의 고리를 자꾸 잘라먹는 기억들...
순간 타오르는 화약의 연기와 불꽃 같은 허무...

탁 트인 화면 어느 구석에 자리잡은 고독한 존재들에게 공감이 잘 안가지만..
그 느낌은 알 수 있을 것 같다.

보고 싶으면 만나면 되잖아.
못 만난다고 끝나는 건 아니야.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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