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운명적이야.
본능에 맡기라구...
휘어지는 총알이 목표에 정확히 도달하는 것처럼
삶은 그 목표에 도달하게 되어 있어.

찌질했던 회사원 시절도
그러한 일상에 묻어둔 킬러 본능도
모두 네 운명에 앞서지 않아.

그렇다면 나는 도구일뿐인가?
일상의 모든 행위와 관계는 방직공장에서 나오는 코드들의 작품?

운명을 실천하는 자, 운명을 거스르는 자,
뭔지도 모르고 허덕거리며 쫓아가는 자...
과연 누구에게 마지막 방아쇠가 당겨질까..

깨달음은 머리에 총알이 박히는 순간에 들이닥친다.
아.. 이것이로구나.

해석은 권력을 낳고, 권력은 왜곡을 낳는다.
영화 속 운명론자들(암살자)에게는 명료한 것이 미덕인가 보다.
애초에 코드를 해석하려 했던 것이 무모한 것일 수도 있었는데...

운명... 별거 아냐...
이미 네가 알고 있는거야.



단순한 주제만큼이나 딱 그만큼의 우악스러운 액션이 볼만했다.
'색다른' 장면도 좀 있고..

 나니아 연대기, 라스트 킹, 페넬로피, 비커밍 제인, 어톤먼트의 '제임스 맥어보이'가
의외로 주인공에 어울렸다.
안젤리나 졸리, 모건 프리먼도 나름대로...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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