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시각장애인 경찰 방패 맞아, 안구파열 
시각장애인 안마사 보신각 앞에서 경찰과 대치 중 
 

 2008년 07월 02일 (수) 19:58:50 윤미선 기자 milkkaramel@hanmail.net 
 
 

대한안마사협회 서울지부의 서진원 씨가 2일 5시 경, 보신각 앞에서 경찰과 대치중에 안구를 방패에 찍혀 병원에 호송됐다.

서진원 씨는 을지 백병원으로 호송돼 검사한 결과, 안구가 파열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안마사협회와 18개 장애인단체는 2시 시청 앞에서 ‘시각장애인 안마사제도 합헌 촉구 범장애계 집회’를 갖고 헌법재판소로 행진 중 경찰 진압에 막혀 보신각 앞 삼성증권 빌딩 앞 사거리에서 대치중이다.
대치과정에서 장애인단체와 경찰 간에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져 서진원씨와 전동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을지 백병원 등으로 호송됐으며 시각장애인 수십 명이 경찰의 방패에 찍히고 다친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서진원 씨와 전동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을지 백병원으로 호송됐으며 시각장애인 수십 명이 방패에 찍히고 다친 상황이다.

현재 안마사 협회 측은 “어청수 경찰청장과 종로경찰서 서장의 사과, 폭행 가담자 및 관계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으며 청와대까지 농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보신각 앞은 안구파열로 인해 병원으로 호송된 부상자와 시각장애인 안마사제도 합헌 행진으로 격앙된 분위기이며 6시 15분 현재, 시각장애인들은 도로를 점거한 채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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