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박산성(明博山城)



광종(狂宗) (연호:조지) 부시 8년(戊子年)에 조선국 서공(鼠公) 이명박이 쌓은 성으로 한양성의 내성(內城)이다.
성(城)이라고는 하나 실제로는 당시 육조거리에 막아놓은 기대마벽(機隊馬壁)이 백성들에 의해 치워지매,
그에 대신하여 더 견고한 철궤로 쌓아올린 책(柵)에 불과하다.

이는 당시 서공(鼠公)의 사대주의 정책과 삼사(三司: 조선, 중앙, 동아) 언관들의
부패를 책하는 촛불 민심이 서공의 궁(宮)으로 향하는 것을 두려워 만든 것이다.

무자년(戊子年) 유월(六月) 패주(敗主) 두환을 몰아낸 일을 기념하여
백성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자 한성부 포도대장 어(魚) 아무개의 지시로,
하루 밤낮만에 쌓아올려져서 길 가던 도성의 백성들이 실로 괴이하게 여겼다.

한편으로는 그 풍경을 관람코저 모여든 백성이 그 머릿수를 헤아리매
팔만(포도청 추산)이 넘어, 도성 내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날이 머지 않았다고도 전한다.

[출처: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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