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칼라TV 후원 호소

"미디어몹, 헤딩라인 뉴스앵커 이명선 합류"

"재정적 어려움에 필수적인 차량확보 시급"

 

색깔 있는 진보, "진보신당 칼라TV"가 '촛불항쟁' 구석구석을 누비며 일촉즉발의 시위상황을 날것(생방송)'으로 전달하고 있어 네티즌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어제는 리포터로 '불꽃투혼'을 불사르고 있는 진중권 리포터에게 KBS 취재기자가 다가와 "방송사 뉴스보도에 불만이 있어 이렇게 인터넷 방송을 하게 되었느냐"는 다소 빗나간(?) 질문을 받아야 할 정도.

 

KBS 취재기자는 지난 1일 새벽에 발생했던 연행될 당시의 상황과 심정을 묻는 질문공세가 이어지기도 했다. 진중권 리포터는 답변에서 "이 잘생긴 얼굴이 경찰들에게 맞아서 이렇게 다쳤다"고 답해 한 때 네티즌들의 고개를 갸웃뚱하게 만들기도 했다. 또 취재중인 기자에게 인터뷰를 요청해 "취재기자에게 인터뷰를 하면 어떻게 하냐"는 멘트에 채팅창은 폭소를 날리는 글들이 올라오기도. 

 



 ▲ 진보신당 칼라TV 진중권 리포터 - 시민을 초대해 촛불집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진보신당 칼라TV 방송팀의 탄생은 지난 4.9 총선을 거치면서 색깔 있는 방송팀으로 구성하게 되었다. 당시 방송출연진도 여느 시사프로그램 못지않은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진중권 교수, 홍세화 선생, 정태인 교수 등이 출연하여 칼라TV 방송의 신뢰성을 높였고 수준 높은 정치, 시사 토크로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며칠 전에는 국민언니(?) 심상정 대표가 촛불행진을 벌이면서 시민들에게 인터뷰를 하는 등 리포터로서 역할을 무난하게 수행하기도 했다. 어제는 광화문에 촌철살인 노회찬 대표가 현장을 누비며 “공권력은 바로 우리 시민이다”라는 멘트를 날리는 등 시민들과 토론을 이끌어 역시 노회찬이란 네티즌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또한 미디어몹 헤딩라인 뉴스를 진행했던 이명선 앵커가 오늘부터 칼라TV 리포터로 합류하기도 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 색깔 있는 진보를 표방한 진보신당 칼라TV - 촛불집회가 있는 날에는 장소를 불문하고 중계부스를 설치하고 현장 분위기와 시민들의 의견을 전하고 있다.



 ▲  진보신당 칼라TV 중계진 - 부족한 중계인원과 체력적 한계, 배고픔이 제일 크다고 하소연. 



 



 ▲ 진보신당 칼라TV 정태인 리포터 - 지난 31일 촛불행진을 하면서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중인 폴리나(뉴질랜드)를 인터뷰하고 있다. 폴리나는 한국의 불고기를 좋아한다고.



 



  ▲ 진보신당 칼라TV 심상정 리포터 - 국민언니(?)를 희망하는 심상정 공동대표가 촛불행진을 하면서 시민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하지만 칼라TV 방송팀의 어려움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체력적인 한계, 배고픔은 고사하고 카메라, 노트북에 필수적인 베터리를 충전하는 차량하나 없어 몸빵으로 대신하는 현실이다. 여기에 무엇보다 심각한 문제는 재정적 어려움에 부딪혀 충분한 서버를 확보하지 못해 방송이 중간에 끊기는 현상이 자주 발생해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어제는 1만 명이 접속할 수 있는 서버를 밤 12시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공지글이 올라오자 채팅창에는 "안타깝다. 진보신당의 어려움을 알겠다. 칼라TV에 후원을 해야겠다. 아프리카로 가면 볼 수 있느냐" 등의 글이 줄을 잇기도 했다.

 

아무튼 이러한 열악한 조건에서도 날것으로 시위현장을 중계하는 칼라TV 중계진 모두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박수만으로 촛불정국을 주도하기엔 역부족인 상황이다. 칼라TV 중계진은 "안정적인 중계를 위한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필수적인 차량 확보를 위해서는 당원과 네티즌들의 후원이 절실하다"고 말한다.



 



 



  ▲ 진보신당 칼라TV 진중권 리포터와 이덕우 공동대표

 



 



  ▲ "나도 할말있다"는 중계진의 몸벽보가  돋보인다.

 



 



  ▲ 진중권 리포터의 톡톡튀는 질문과 직설적인 화법은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화제다.

 



 ▲ 진보신당 칼라TV 필명 '처절한 기타맨'  - 그는 경찰과 대치상황에도 "난 명박이가 싫어, 난 미국산 쇠고기도 싫어, 싫어 싫어 싫어...." 노래로 경찰들을 제압(?)한다.

 



 



 



 



 ▲ 경찰진압이 시작되기 바로 전의 급박한 상황에서도 칼라TV 중계는 계속된다. 



 

색깔있는 진보 칼라 TV 

(칼라TV 연락처 : 010-7250-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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