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을 좋아하는 분,
그래서 눈이 좋으시다... ㅡ..ㅡ;





어딜가나 당근...

초딩글씨...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손가락이 부러졌으면 당근으로...  총을 쏜다.

(난 왜 저게 남근으로 보일까... 마초성이 엿보이는 장면이다.)





아름다우신 모니카 벨루치님...  출연...

 

이 영화 한 줄로 표현하면
"졸라 황당 무식하다."

아무리 총질의 지존이라도 그렇지... 3분동안 40여명을 보내시다니...
쓰러지는 사람 세다가 포기... 대략 100여명 되시겠습니다.
총알도 아끼시느라 낭비도 안하심... 딱 한 사람당 한 두발이면 해결... ㅡ..ㅡ;
당연하겠지요. '정자', '피' 팔아서 산 것들인데.. 흐흐흐
'왕년의 코만도' 아놀드슈왈츠 제네거, '추억의 람보' 실베스타 스텔론도 그 정도는 아니었음.
그나마 근래에 좀 쌨던 '이퀄리브리엄'의 크리스찬 베일하고 맞짱을 뜨셔도 손색이 없겠습니다.

그래도 이 영화의 화끈함은 인정해 주셔야겠습니다.
'스카이다이빙'하면서도 10여명 날려 보내시고, '고문' 받다가도 죽이시고,
'섹스' 하면서도 해치우시고, 대사도 웃기고, 황당하고 어이없어서 웃기시는데 어쩔 수 없지요.
게다가 총으로 탯줄까지 끊는 것은 주인공의 '성깔'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장면입니다.
과속 하실때도 깜빡이는 꼭 켜주시는 센스는 이 '바른 생활 싸나이'의 총질에도 '도(道)'라는게 있음을 암시합니다.

'무기'로써의 삶, 손가락이 최고의 안전장치라는 그의 철학 -기계적 안전장치(사회 시스템)보다는 손가락(개인의 양심)이라는- 은 아마도 미국의 총기소지 자유와도 연관이 있겠지요. 스미스(권총이름)라는 이름을 달고 살아가는 이를 통해 '거침없이 쏘아 대는' 자유가 얼마나 허무맹랑한 것인지 '블랙유머'는 '거침'이 없습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스미스', 그는 미국 사회가 만들어낸 괴물입니다.
그가 여자와 아기를 보호하기 위한 '총질의 도'를 주창하셔도 그 당위성은 인정받기 어렵겠네요.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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