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평준화 지지' 정동영, 왜 아들 조기유학시켰나"


"김경준, 미국 도망가기 전 '이명박 잘못없다' 진술해"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평준화를 지지한다는 정동영 후보가 아들을 특목고에 진학시키고 미국에 조기유학시킨 이유가 무엇이냐"고 비판했다.

안 원내대표는 1일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정 후보는 평준화를 지지하고 영어시험 폐지공약을 내놓았지만 이 부분이 자신의 아들에 대한 교육열정과는 너무 다르다고 보여 묻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 사립고를 기준으로 조기유학을 시키려면 년마다 최소 1억에서 2억 정도가 드는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정 후보는 지난 96년 4억여원의 재산을 공개한 이후 아들 유학비로 돈이 줄기는 커녕 2006년에는 재산이 10억대로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경준 씨 귀국과 관련해 "김경준 씨가 미국으로 도망가기 전에 '이명박 씨는 아무 잘못이 없다'고 진술한 바 있다"며 "귀국하더라도 그 진술을 번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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