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명을 죽게한 1408호.. 그 호텔에 어떤 비밀이?
"독자들은 진실을 원해요"
"기괴하고 값 싼 얘기를 원하는 거겠죠"
수 많은 거짓 속에서 진실을 캐야만 하는 주인공은 직업적으로 공포를 체험한다.
하지만 공포 속에 숨겨진 내면의 여러 모습들은 값 싼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다.
주인공은 진실을 원한다.
진정한 공포가 존재하는 곳에 진실이 숨겨져 있고, 그 진실 속에 인간의 본모습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호텔은 그럴듯한 거짓말들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그 거짓말들 중 어떤 것은 진실일지도 모른다."
겁대가리를 상실한 주인공이 진정한 공포를 만났다.
그리고 그것을 통하여 얻은 것은?
"당신이 나가고 싶다고 이 방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아?"
공포의 시각화, 음향화를 극대화 시킨 영화.
가위에 눌린 것처럼 온 몸을 굳게 만드는 보이지 않는 힘을 존 쿠샥의 개인기가 살렸다.
하지만, 결말이 좀 느슨함.
영화 3/5까지만 재미있음...
점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