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들어가는 태양을 살리기 위해 지구의 자원을 모아 거대한 폭탄을 만든다.
그 폭탄으로 태양 속의 태양을 만들려는 인류의 야심찬 프로젝트를 실행하는데...
우주에만 나가면 '미친놈'이 꼭 한명이 나타나 곤혹스럽게 한다...
'이벤트호라이즌'에 나온 듯한 악마적 형상을 하고 있는 그 놈은 모든 인간을 별의 잔해에
파묻으려 한다.
하지만 폭탄과 함께 별이 되고자 한 주인공의 희생으로 인류는 새로운 태양을 얻게 된다는 내용.


신, 운명에 도전하는 인간의 욕망을 SF로 담았다는 것이 신선한 편이다.
신의 영역을 태양으로 은유하여 그러한 도전의 과정을 통하여 인간이 초월적인 존재(별)로
탄생하는 마지막 씬은 압권이다.

 

하지만, 영화는 상당히 비과학적이란 점이 치명적으로 안좋다.
여차저차해서 우주 밖으로 나가야 되는데 우주복도 안입고 나가게 되는 장면. ㅡ..ㅡ;
영하 수백도는 그렇다고해도 기압이 0이기 때문에 인간의 피는 끓는다. 어찌 살아남어...
SF가 공상이 되면 곤란하다.

그래도 태양에 가까이 가 본 느낌을 충분히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든다.

 

점수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