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많은 시간의 엉킴 속에서 한 운명을 향해 달려가는 소녀...
영화 '사랑의 블랙홀'처럼 반복 반복 반복으로 결국엔 발견해내는 과정이 센티하다.

그리고
진지함,

가볍게 스쳐가는 사람들 틈 속에서 사라진 것들에게 한 송이 국화를 건내듯
시간과 삶에 대한 애정은 찰지게 엉긴다.

그것은
과거인 듯, 미래인 듯, 현재인 듯
아련하고,
추억처럼, 그리움처럼, 사랑처럼
애틋하다.

시간이란,
단지 변하기 쉬운 것들에 관한 변명일 뿐,
삶의 순간 순간 순간의 연속이 영원인 것이다.

영원 속의 사랑...
그것은 시간을 건너는 마음에 있다.


 

"미래에서 기다릴게"

"응, 금방 갈게
뛰어갈게"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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