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쩄든 먹고 살아야하잖아.."

60~70년대 일본의 전후 경제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영화의 정서적 공감대는 요원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뭐 꼭 당대의 상황이 특수한 것은 아닌게 된지라... 오히려 요즘의 정서에 맞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무능한 산업이여 퇴출하라~!!
무능한 일꾼이여 개혁하라~!!

우리의 농촌과 열악한 산업 현장의 곳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니까...


일상의 터전에서 물러나게끔 하는 사회적 강요가 탄광촌을 휩쓸고,
이러한 사회적 모순과 갈등 구조 속에서 파라다이스(하와이)를 꿈꾸는 사람들의 바람이 모여
춤으로 꽃을 피우는 과정은 이런 저런 영화들에서 많이 보았던 모티브라서 식상한 면이 좀 있다.

그래도 실화라니까... 
사람들에게 주려는 것은 희망이니까.

아오이 유우의 훌라춤을 봤으면 됐지 뭘...

"눈에서 눈물을 쓸어내려요...
당신을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당신께..
알로하~."


ps. 훌라춤이 수화처럼 언어에 가깝구나....
우아한 동작에 그런 의미들이...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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