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깃국물에 잠긴 틀니는 제자리에서 깐닥깐닥 움직이면서 놀랍게도 영원히 변치 않을 노란색 카레 빛깔로 물들기 시작했다. -132쪽
아내가 새로운 요리를 만드는 작업에 착수할 때마다 차울라 씨는 매우 걱정스러운 낯으로 물었다."애를 독살시킬 작정이야?"~그녀가 남편을 안심시켰다."독성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일단 음식을 닭한테 먹여보니까 아무 걱정 말아요"실제로 닭들이 삼파드의 음식을 미리 맛보는 역할을 맡고 있었다. 질병이나 독성이 있는 음식 때문에 닭이 쓰러져 죽으면 또다른 닭을 데려다가 말뚝에 밧줄로 묶어 놓았다. -153쪽
입술에 꿀을 바르면 많은 파리를 불러들일 수 있다.-25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