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내가 책 주문했나? 하고 잠시 당황하다가

아, 이매지님이 책을 보내주신거구나.. 하고 웃음.. ^^;

착불인것을 깜박 잊고 집으로 받게 해놔서 경비 아저씨에게 사천 원 내달라고 부탁했어요. ㅋ

돌아와서 아저씨에게 돈을 드리고 책 박스를 받아왔지요.

 

 

 

 

 

이렇게 세 권.. 잘 읽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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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6-10-16 1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혼자 눈이 잠깐 어찌 되었는지..
'이매지님 책 잘받았어요~' 를 '아버님 책 잘받았어요~ '로 읽어서..
잉 이게 뭔소리야 했다가 다시 읽고 혼자 웃었답니다..--;;

이리스 2006-10-16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쿠히힛.. 이매지 아버님인가요 그럼? ㅎㅎ 님 덕분에 깔깔대고 웃었습니당.. 흐하하~
 

오늘 신라호텔에서 행사가 있어 저녁 무렵 잠시 들렀다.

행사가 끝나고 안심 스테이크가 나와 야금야금 먹어준뒤 몇몇 관계자에게 명함을 돌리고 프레스킷을 받아서 나왔다. 돌아오는 차안에서 프레스킷을 뒤적이다 박스를 뜯어보니 오호~ LG UP3 Flat  1G가 들어 있는게 아닌가. 아싸~ ㅋㅋ 지금 MP3 파일 옮겨놓고 듣고 있다. (방안에서 들으니 우습군 ㅋ)

1년 정도 전에 용산에서 덜커덕 산 MP3 플레이어가 가방에서 썩어나고 있는 이 상황에 반성하며 이번에는 열심히 가지고 다니며 들어주고 보이스 녹음도 해보리라는(과연 ㅎㅎ) 생각을.. ^^;

가격 검색을 해보니 평균 가격이 약 7만 원이 조금 넘는다. 저녁으로 먹은 안심 스테이크와 합해보니 하루저녁에 십만원을 꿀꺽 한 셈이로다.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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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랑 공식

똑똑한 남자 + 똑똑한 여자 = 낭만

Hombre inteligente + mujer inteligente = Romance

똑똑한 남자 + 멍청한 여자 = 모험

Hombre inteligente + mujer tonta = Aventura

멍청한 남자 + 똑똑한 여자 = 결혼

Hombre tonto + mujer inteligente = Matrimonio

멍청한 남자 + 멍청한 여자 = 임신

Hombre tonto + mujer tonta = Embarazo

2. 비즈니스 공식

똑똑한 사장 + 똑똑한 직원 = 이익창출

Jefe inteligente + empleado inteligente = Beneficio

똑똑한 사장 + 멍청한 직원 = 제품생산

Jefe inteligente + empleado tonto = Produccion

멍청한 사장 + 똑똑한 직원 = 직급승진

Jefe tonto + empleado inteligente = Ascenso

멍청한 사장 + 멍청한 직원 = 추가근무

Jefe tonto + empleado tonto = Horas Extras

3. 쇼핑 공식

남자 : 필요한 물건 하나당 $2.83 지불

Un hombre pagara $2,83; por un objeto de $1,83; que necesita.

여자 : 필요 없는 물건 하나당 $1.83 지불

Una mujer pagara $1,83; por un objeto de $2,83; que no necesita.

4. 일반 남녀 방정식과 통계

여자는, 남편을 만날 때까지 미래에 대해 걱정한다.

Una mujer se preocupa por el futuro hasta que encuentra marido.

남자는, 아내를 만날 때까지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다.

Un hombre nunca se preocupa por el futuro hasta que encuentra mujer.

성공한 남자는, 자신의 아내가 지출하는 돈보다 더 많은 돈을 버는 남자이다.

Un triunfador es un hombre que hace mas dinero de lo que puede gastar su mujer.

성공한 여자는, 그 성공한 남자를 만나는 여자이다.

Una triunfadora es la mujer que encuentra a ese hombre.

5. 행복 공식

한 남자와 행복해지려면, 그를 많이 이해하되 조금만 사랑하면 된다.

Para ser feliz con un hombre, tienes que entenderlo mucho y quererlo un poquito.

한 여자와 행복해지려면, 그녀를 아주 많이 사랑하되 그녀를 이해해보려 노력해선 안 된다.

Para ser feliz con una mujer, tienes que quererla un monton y no intentar entenderla.

6. 장수 공식

결혼한 남자들은 안한 남자들보다 장수하지만, 그들보다 훨씬 죽을 준비가 잘 되어있다.

Los hombres casados viven mas que los solteros, pero estan mucho mas dispuestos a morir.

7. 성향과 변화의 공식

여자 : 자신이 변화시키고 싶은 남자와 결혼하지만, 결국 남자는 변하지 않는다.

Una mujer se casa con un hombre esperando que cambie, pero no lo hace.

남자 : 변하지 않았으면 하는 여자와 결혼하지만, 결국 여자는 변하고 만다.

Un hombre se casa con una mujer esperando que no cambie, pero si lo hace.

 작성, 파비오 (FABIO)

출처, 스페인자료실 http://cafe.daum.net/schoolspain, 게시판 스페인어만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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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6-10-09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퍼갈게... 꾹.

라주미힌 2006-10-10 0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머가 블랙인데요. :-)

멍청한 남자 + 멍청한 여자 = 임신
큭...
 



이번 추석엔 한국영화들이 제법 괜찮은 흥행 성적을 올렸나보다. 단지 반짝 추석 관객몰이용으로 만든 영화들도 있었지만 입소문을 타고 롱런을 할듯 보이는 영화들이 있으니 <타짜>와 <라디오 스타>가 그렇다.

단지 박중훈과 안성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나는 <타짜>를 보러 갔다. 먹고살기 위한 힘겨운 노동을 마치느라 진이 빠진 퇴근길, 쓸데없이 긴 말들로 질질 늘어져 퇴근 시간에서 한시간이 넘게 끝난 짜증나는 회의의 뒤끝을 털어버리며 나는 사람들로 붐비는 시내 한복판의 극장을 찾았다.

<타짜>를 본 이후에도 나는 여전히 구땡이 뭔지 파토가 뭔지 모른다. 하지만 그걸 모른다고 영화를 보는 동안 답답하거나 뭔가 이해가 안가는 구석은 없었다. 화투를 잘안다면 더 즐겁게 봤을지는 모를 일이지만.

영화를 보고 나오는데, 무척이나 술이 땡겼다. 심지어 2003년에 끊어버린 담배 마저도. 이 영화는 인생의 파도를 제대로 겪어본 사람들을 이렇게 또 흔들어 놓는 힘을 가진 영화다. 파도는 커녕 미풍이나 가끔 불어온 말랑한 인생 경험만 있는 사람들에겐 아닐 것이다.

집으로 돌아오는 짧은 시간동안 나는 참 많은 생각을 했다. 목숨을 걸만큼 뭔가에 미쳐볼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지독한 일이다. 그게 도박이건 무엇이건 간에 말이다. 사는게 소금 안친 계란부침 마냥 밍밍하고 커피에 미원 탄것 처럼 끔찍한 맛이라서 그런가? 이놈의 영화, 다가가서 확 멱살을 잡고 쥐어 흔들다가 놓아주고 포장마차로 끌고 가 맑고 차가운 소주 한 잔, 입에 탁 털어놓으며 씨익 웃어주고 싶다.

조승우, 그에게선 확실히 배우 냄새가 난다. 그 이전의 어떤 역할에서보다 더 그러하다. 마지막에 아귀와 둘이 대사를 치는 장면에서 나는 그가 진정한 배우라고 생각했다. 눈에 힘주고 악쓰거나 목소리를 낮게 깐다고 연기가 되는게 아니라는 너무 뻔한 사실을 꽤 많은 배우들이 놓치고 있지만 그는 아니었다.

내 인생의 파도를 되짚어보니 오, 이런 나는 이미 23살에 죽어 있었다.

다시, 태어나야겠다.

# <눈물>의 조감독, <범죄의 재구성>의 감독이 만든 영화란걸 조금 전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야 알았다. 아하, 역시 그랬구나 싶어서 고개가 끄덕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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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6-10-09 2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셨군요.^^ 조승우의 연기도 멋지고 전체적으로 재미난 영화더군요. 내 인생이 파도가 좀 많아,,, 인생에 파도 없는 놈이 어딨냐? 님의 글 보니까 이 대사가 떠오르네요.

이리스 2006-10-09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혜경님 / 좀 많은게 아니라 엄청 많죠. 훗...

치유 2006-10-10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영화 봐야겠다고 맘 먹었는데 아직..얼른 보고 프네요..
 

 

 

 

네시간 조금 넘게 자다가 알람 소리에 꽤나 놀라서 허둥거리며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길고 긴 연휴가 끝나고 잔뜩 찌푸린 하늘마냥 툴툴거리며 하루를 거의 보낸 지금, 음악이 필요해! 라고 내 가슴 안쪽에서 둥둥 큰 울림이 들려왔다.

잠깐 졸다가 커피 대신 석류 음료를 한 캔 마시고, 지금 나는 음악을 듣는다.

'The days of wine and roses'.

며칠전 와인을 선물 받았고, 꽃 대신에 작은 화분을 받았는데 어쩐지 지금은 파리의 어느 호텔에 두고온 새빨간 장미 한다발이 눈에 아른거린다.

아, 장미와 와인의 나날!

'My One And Only Love '는 또 얼마나 감미로운가. 저녁식사를 하다말고 얼굴을 붉게 물들이고 말없이 창밖만 바라보고 싶은 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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