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색 창에서 몇가지 두드려 보면 웬만한 건 다 나온다.

아무리 검색에서 제외하기를 체크해놔도 당최 피해갈래야 피해갈 수 없는 꼴이다.

그러니까 스토킹 하려면 뭐 얼마든지 하시라.

내가 이 닉네임 쓴지가 벌써 십년 가까이 되가는 마당에 뭘 어쩌겠는가.

별로 바꿀 마음도 없고.

정말로 원치 않았는데 어쩌다 보니 별로 공개하기 싫은 데다가 내 닉네임을 공개하고 말았는데..

맘대로 킬킬 거려도 좋고, 멋대로 상상해도 좋은데. 스토킹 한 티 좀 내지 말았음 좋겠군.

모른척 할 자신 없으면 아예 스토킹을 하질 말던가.

스토킹의 묘미란 은밀한 엿보기 아니겠어? 근데 그렇게 아는 척을 하면 곤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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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07-01-25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엥? 이런. 골치아픈 인간이... -_-+

이리스 2007-01-29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나잇님 / 에횽횽..아주 짜증 이빠이에요 --;;
 

라이트 어쩌구 무슨 정액제에 가입해서 월 2회인가? 뭐 그렇게 무료로 변경되고 자동으로도 변경이 된다. 그래서 장르 설정만 하고는 별로 신경을 안썼다. 내가 나한테 전화할 리가.. ㅠ.ㅜ

한데, 하필 내 컬러링이 그닥 적절치 못했나 보다.

안그래도 온통 요새 수렁에서 허우적거리는 꼬락서니를 본 사람들로서는 내 컬러링이 심상치 않게 느껴졌을 수도. 걱정된다는 말을 듣고서는 쓸데없이 민폐끼치지 말자는 생각에 술 취해서 -.- 좀 전에 컬러링을 바꿔놨다. 그러는 겸에 라이브 벨도 바꿨다. 뭐, 괜찮군.

오늘은 강남에서 회의, 미팅. 그리고 맥주 몇 잔. 근데 취하네.

덧; 잘 지내냐고? 어떤 때는 그 질문보다는 그 질문에 담긴 모호한 의미가 짜증스러. 내가 잘 못지낸다고 하면 네가 뭘 어쩔것도 아니면서 짐짓 꽤나 걱정하는 그 목소리는 싫단 말이지. 너야말로 미친듯이(?) 잘 지내면서 뭔가 고민 있는듯한 말투로 얼버무리지나 말아라! 순 겁쟁이 주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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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그랬다.

피하지 마. 두렵고 아파도 똑바로 쳐다봐. 그걸 극복하지 못하면 너는 절대로 살아남을 수 없어. 지금은 힘들어도 이게 더 나아.


독하게 나 자신을 몰아 세워 두 눈을 크게 뜨고 환부를 들여다보는 훈련을 했다. 잔인하고도 무식한 방식이었다. 그 덕분에 어느 정도 단단한 심장을 갖게 되었다고 자부했다.


한동안 내가 너무 미련스러웠던 게 아닐까 싶어 저런 극단적인 방법을 취하지 않고 살아왔다. 그런 까닭에 요즘의 나는 속수무책으로 어느 부분에 대해서 무너지고 있다.


결론은, 잔인하더라도 역시나 심장은 강하게 단련시켜야만 한다는 것. 그것이 나 자신을 위해서도 내 주변 사람들을 위해서도 더 좋을 거라는 거.


그래서?

나는 그의 결혼사진을 한참 바라보았고, 활짝 웃고 있는 신랑과 신부의 모습을 최대한 무덤덤하게 바라볼 때까지 흐릿한 시야를 닦아 내고 또 닦아 내고 있다. 그 한 장의 사진에 무수한 배경들이 시간의 강을 따라  흘러 가고 또 흘러 간다.


이게 미친 짓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부서져 버릴 것 같다.


의외로 지금 이런 것들만 빼고는 사는 재미가 제법 난다. 깊이 박힌 미세한 조각들이 움직일 때마다 끔찍하게 아프지만, 그것 때문에 못살 정도는 아니다.


왜, 못살겠는가. 누군가는 몸 안에 수술 가위나 거즈, 혹은 못이나 칫솔을 넣고도 잘만 살지 않나? 마음 안에 바윗덩이가 있더라도 사는 건 사는 거다. 살아내는 것이 아니라 기쁘게 살아갈 것. 그것이 지금까지의 삶을 이끌어 오면서 한 무수한 선택에 책임지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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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theme 2007-01-23 0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2007-01-23 08: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moonnight 2007-01-23 1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닥토닥..

이리스 2007-01-25 0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antitheme 님 / -.-
속삭님 / 에구구..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문나잇님 / 으흑..
 

이제는 나도 자라났구나.

나 속상하고 슬프다고 함부로 눈물 보이고 힘든 모습 드러내지 않을수도 있구나.

깊은 밤에만 눈물이 나는게 아니라 밝은 한낮의 햇빛아래서도 눈물이 줄줄 흘러 내리는구나.

그 사람 더 아파할까봐 속은 울면서 애써 웃고 떠들수도 있구나.

심장이 오그라드는 느낌, 온 몸이 산산이 부서지는 느낌.

1996년의 끝자락이 2007년의 1월을 지독하게 흔들어놓는구나.

내, 낡은구두가 너무도 오랜만에.. 이렇게...

 http://www.aladin.co.kr/blog/mypaper/738245

 

 

그래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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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잘코군 2007-01-20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이리스 2007-01-23 0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군 / ^^
 

나는 원래 잠을 깊게 못자는 편이다.

아주 피곤하거나 혹은 정반대로 컨디션이 상당히 좋을 때를 빼고는 늘 그렇다.

그러다가 상태가 안좋으면 새벽에 깨거나 원래 깨려던 시간 한 두시간 전에 깨서 뒤척인다.

며칠전에 심각하게 고민을 해야 할 일이 있었다.

그렇지만 다음날 업무가 과중한 관계로 일찍 자려고 누웠다. (당연히) 잠은 오지 않았고 일어나서 혼자 와인을 마시며 생각을 정리했다. 그러다 보니 겨우 두시간 가량 자는둥 마는둥 하고 일어나서 출근했다.

그날따라 클라이언트와 점심 식사부터 시작해 회의도 있었고 케이블 방송에서 찾아와 인터뷰까지 하고 갔다. 팀 회의도 있었다. 일과를 마치고는 개인적인 일도 있어서 집에는 열시 무렵에 겨우 들어왔다.

세상에, 그러고도 몸은 아직 긴장을 못풀어서 열두시가 조금 넘어서까지 부스럭거렸다.

친구가 그러던데 수면장애에는 쥐오줌풀(이름이 거시키 하다)이 좋다던데.. -.-

'몇몇 연구를 통해 쥐오줌풀에는 수면을 유도하고 증진시킬 수 있는 효능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한 연구에서는 피험자 가운데 89%가 쥐오줌풀로 만든 진정제를 복용한 후 잠을 더 잘 자게 되었다고 말했고 44%의 피험자는 "숙면"을 취했다고 보고했다.'

근데, 이걸 어디서 구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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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1-13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의원에 있거나 약재상에 있지 않을까요?

이리스 2007-01-13 2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 으음.. 근데 조제가 필요한 부분이라서 말이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