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과 금성에서 와서 그런가 ^^;;; 남자와 여자는 달라도 아주 많이 다른것 같다. 남자는 이성에게 자신을 돋보이게 하려고 할 때 보여지는 법칙 같은게 있는것 같다.

남자의 경우가 어떠한가를 곰곰 생각해보니.

1. 과도하지 않을 정도의 선에서 자신의 야망을 표출한다.

2. 자신의 능력에 대해 최선을 다해 입증해 보이려고 한다. (그게 뭐건..)

3. 힘들어 하는 모습은 최대한 감추려 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이려 노력한다.

1~3번 모두 도가 지나치지 않다면 아주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준다. 반면 자신감 없고 의기소침하며 야망이나 열정도 없고, 최선을 다해 도전하지 않고, 힘들어 하면 매력 꽝! >.<

음, 써놓고 보니 남자들이 어쩐지 불쌍하다는 생각도. -_-;

그러나 이따금 살짝 힘든 티가 나면 그게 더 플러스가 될 때도 있긴 하다. (그러나 이건 아무래도 남녀의 관계가 어느정도 깊어진 시점 이후가 아닐까?)

아무려나 이건 그냥 내 입장에서만 쓴거라 다른 여자들의 마음이 어떤지는 모를 일.

그래서, 여자가 블랙 커피를 원하지만 커피 믹스밖에 없을 경우, 커피 믹스의 뒷부분을 꾹 눌러 설탕과 프림이 안나오게 해서 블랙 커피를 만들어주는 능력도 대단하게 보여진다는 말씀. 거기에 커피만 넣었으니 물 양을 어디까지 조절하는게 가장 맛이 좋다는 팁까지 준다면 더욱!  ^_^

남자들의 착각은 뭔가 근사하고 대단한 것을 보여줘야 여자들이 인정할 것이라는 거다. 의외로 여자들은 작고 사소한 것에 감탄하고 의미를 부여한다는 사실. 단, 거기에 마음이 담겨 있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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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7-03-19 0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까...제가 결혼하기 전...야근 중에 마님 공연 끝나고 집에 있을 때 택시 잡아 타고 달려가 꽃다발 건내주고 집 앞 놀이터에서 잠깐 대화 나누고 일하러 다시 들어가는..그런 모습인건가요..???^^

마늘빵 2007-03-19 0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ㅋㅋㅋㅋ 머에요.

비로그인 2007-03-19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자들은 작고 사소한 것에 감탄하고 의미를 부여한다! 에 한표 ^^

이리스 2007-03-19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 으흐, 메피님은 자랑쟁이~~~
아프군 / ㅋ
체셔님 / 네네, 맞아요. 맞아~ ^.^

비로그인 2007-03-22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두님,

오늘 오전에 잡힌 스케쥴- 잘 해내시리라 믿어요~
울지 말고 항상 힘내세요 :)

이리스 2007-03-25 0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셔고양2님 / 네, 잘 진행하고 맛난 점심도 먹었어요. ^^

BRINY 2007-04-05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합니다.

이리스 2007-04-11 2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 감사합니다. ^^
 

할일을 잔뜩 미뤄두고 일단 지친 몸부터 회복하자 싶어서 쉬었으나

결국, 쉰것도 아니고 날 밤을 새버린 토욜 ㅠ.ㅜ

덕분에 오후부터 시작된 일요일.

홍대 새로생긴 모처의 꽤 맘에드는 북카페에서 놋북을 두둥기며 대본 수정을 하다가

일행이 배가 고프다 하여 홍대서 내가 젤 좋아라 하는 파스타 집에 가서 파스타와 핏자를 냠냠.

먹으면서 '아아 맛잇어' 를 연발했다눈~ 그곳의 음식은 나에게 음식 이상의 무엇이다. ㅠ.ㅜ

덕분에 과식한 탓인지 배가 너무 불러서 돌아오는 차안에서 내내 괴로워했다. (미련하긴 --;;)

꽃이 피면, 꽃구경 가기로 약속하고 헤어졌다.

꽃봄, 어서 오렴~



 # 덧붙여 한마디

나는 내가 좋아하는데만 가는 편이고 갈 때마다 지인들을 몰고 간다. 그런데 거의 100% 그 지인들도 나중에 자기의 다른 지인들을 몰고 그리로 가서 단골이 된다. 사정이 이렇게 되다보니 이제 슬슬 새로운 누굴 만나면 내 아지트를 알려줘? 말어? 갈등이 생긴다. 지인들이 같은 장소를 공유하는 건 전혀 문제될게 없지만 꼭 그런 경우만 생기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뭐, 아지트래봐야 모두 레스토랑 아니면 카페 혹은 와인바나 펍인데 그게 뭐 내가 전세낸것도 아니지만 그렇게 나만의 뭐가 아닌게 되어버리면 곤란하다구. 웬 심술인가 싶을지도 모르겠지만 어떤 때는 그 장소를 공유한게 후회스러울 때도 있기 때문.  그런 일 이후로 깨달았다. 새로 누굴 만나거나 혹은 아주 가까운 사람이 아닐때는 그냥 아무데나 -_-;; 가는게 더 좋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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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7-03-19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봄..정말 좋은 말이네요..

moonnight 2007-03-19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언젠가 그런 느낌을 받은 이후론 왠간해선 제가 다니는 곳은 알려주지 않게 되더라구요. 그냥 심술-_-;일 수도 있지만 공유하고 싶지 않은 일부는 있는 거니깐요. ;;

이리스 2007-03-19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 님은 꽃이잖아용~~
달밤님 / 심술, 일지도 모르지만, 그게 또 쉽게 알려주긴 좀 그렇죠? ㅎㅎ
 



처음에 이 이미지 파일을 보고선 피식 웃음이 났는데 자꾸 보고 있으니 눈물이 날것 같다는.

-_-;;

그래도.... 응,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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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theme 2007-03-17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

비연 2007-03-17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요...

hnine 2007-03-17 2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요, 사랑하는 사람이 마음에 있을때 훨씬 외롭지요...

이리스 2007-03-18 0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티테마님, 비연님, 에이치 나인님 / ^.^
* 전 늘 외로우니 언제나 사랑하는 사람이 마음에 있는건가봐요. -_-

2007-03-18 09: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moonnight 2007-03-18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그런가요? 삐딱한 달밤. ^^;

Jeanne 2007-03-18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nine님 절대공감. 쥔장님 안녕하세요~ 저도 오늘 '외로워서' 알라딘을 쏘다니기를...^^;

이리스 2007-03-18 2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인 # / 그리는 손, 이라구. M.C. Escher의 그림일세~
달밤님 / 으흣.. 귀여우신 삐딱 달밤니임~~
jasmine님 / 반가워요. 외로울 땐 놀러오세요. *^^*


 

내일 남해 출장간다. 지난주 강진 출장에 이어..

한데 나다니다 보니 더 나다니고 싶어지는 듯.

호주 출장에서 돌아온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몸이 근질거린다.

그러나 돈은 없고.. -_-;;  혹시나 하고 항공사 홈피 들어가서 마일리지 확인해보니 제법 많다.

구주, 미주 모두 다 갈 수 있을 정도의 마일리지가. ^_^

단, 성수기는 안되고.

흐음, 이런 보너스 항공권이라니 놓칠수가 없잖아~~

주머니 사정을 생각해보면 숙소도 어떻게 좀 해결봐야 하는데, 하와이에  살고있는 후배? 아니면 곧 독일 유학간다는 후배? 프랑스에서 유학중인 친구?   >.<

성수기를 피해서 안전빵으로 가려면 5월에는 나가야 할 것 같다.

생각만으로 벌써 기분이 좋아지는군.

에이, 이달 말에 도쿄 출장가는 후배들에게 붙어서 호텔방을 장악해?

아, 나도 여행 말고 한 6개월 쯤 어딘가 다른 나라, 다른 도시에서 살고 싶구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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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 2007-03-12 1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요...다른 나라 다른 도시.
저도 보너스 항공권 가끔 뒤적이며 이걸 언제 쓸까 한답니다..ㅠㅠ

이리스 2007-03-17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연님 / 유효기간 되기전에 써요~~ ^^;

moonnight 2007-03-18 1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옹. 저도 여행 말고 다른 나라, 다른 도시에서 한동안 살고파요. 직장동료가 1년간 샌프란시스코로 유학갔는데 어찌나 부러운지. -_-;

이리스 2007-03-18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밤님 / 에횽, 그러게 말여요. 담달초에 독일로 유학가는 후배가 부럽슴돠 --;
 

 

죄罪

사랑하면서 그게 사랑인지 몰랐던 거.
사랑하지 않으면서 그걸 사랑인 척 했던 거.
사랑하면서 사랑한다고 말할 생각을 한번도 하지 않았던 거.
사랑한 적 없으면서 사랑한다는 말을 수십번 남발 했던거.
- 그러타니카 백과사전 中

 

* 네 가지의 경우를 생각해 보니,

어렸을 때는 1~3번의 죄를 짓게 되고,

나이가 들어서는 4번의 죄를 짓게 되는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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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7-03-11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타니카 백과사전 ㅋㅋ
전 오히려 그 반대인 것 같아요. ^^

이리스 2007-03-11 1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혜경님 / 오, 그렇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