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희 홀로 외로울까봐 세희를 데려온지 어언 석달을 바라보는데..

둘이 질투 때문에 갈수록 더 심하게 싸워 피가 나도록 싸우는 통에

어렵게, 결심했습니다.

세희를 사랑해주실 분 찾습니다.

한살 된 푸들이고, 배변 100% 완벽히 가립니다. 아픈데 없구요.. 3kg 정도 나갑니다.

전 주인이 성대 수술을 해서 짖어도 소리가 아주 작게 납니다.

목욕시키면 얌전하게 대야에 들어가 앉는 귀여운 아이입니다.

단, 식탐은 좀 있습니다. 한꺼번에 먹을거 많이 주시면 다 먹어버리니 주의..

 

다른 멍이가 없는 집이었으면 좋겠고, 개를 키워보신 분이었으면 더 좋겠습니다.

* 사료, 옷, 식기, 샴푸.. 모두 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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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7-10-31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쁘다. 보내야하다니... 좋은 분한테 가길.

sooninara 2007-11-01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아쉽겠어요. 사랑다툼이 심했나봐요?
좋은분 만나기를...

무스탕 2007-11-01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이지 델꼬오고 싶은맘 굴뚝이구만... T^T
세희야. 좋은 주인님 만나라~~

이리스 2007-11-01 2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희, 좋은 집으로 보냈어요;;;

무스탕 2007-11-02 20:19   좋아요 0 | URL
정말 잘됐어요!!! >.<

이리스 2007-11-03 1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희는 새 집에서 잘 지내며 잘 놀고 있다고 하네요. ^^;
 

일요일에도 혼자 회사 나와서 일하더니만

오늘도 두두다다 정신없이 일을 하고 맨 마지막에 메일 한 통 보냈는데

기사 배당 더 늘려달라고 한 메일이었다. ㅜㅡ

이것은,

외로움을 일로 승화시켜보려는 처절한 몸부림이 아니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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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7-10-29 2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훌륭합니다!! ^^
 

오후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밤이 되자 빗줄기가 제법 굵어졌다.

회사에서 잠깐 업무를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우산을 쓰지 않으면 흠뻑 젖을 정도였다.

집에 돌아와 늦은 점심을 먹고는 서둘러 집을 나왔다.

대학로에 도착했을 때는 한여름 장맛비처럼 비가 내렸다.

그 비를 뚫고 어느 소극장에 도착, 지인이 아는 배우가 출연하는 연극을 관람했다.

지난주에 본 '오아시스 세탁소'에 이어 오늘 본 '옥수동에 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역시 괜찮은 소극장 연극이었다. 주말마다 소극장 연극을 보려고 의도한 건 아니지만 어쩌다 보니 당분간 주말 연극 보기는 계속 될 듯 하다. 연극 하는 사람들, 시 쓰는 사람들을.. 존경한다.

연극을 보고 난뒤 저녁을 먹고 잘 가는 근처 맥주집에 가서 레드락 레몬 생맥주를 마셨다. 비는 그쳤고 우리들의 이야기는 깊어갔지만 오늘이 일요일이 탓에 일찍 자리를 접어야 했다.

밖으로 나오니 바람이 꽤 쌀쌀했다. 이제 곧 11월이구나.

돌아오는 택시 안에서 몇몇 사람들에게 문자를 보냈다. 보고 싶다는 문자에 답문자 대신 곧바로 전화를 걸어와준 이가 있어서 폴짝 폴짝 뛸듯이 기분이 좋아졌다.

내일이 월요일인 것만 빼면, 아주 완벽한 일요일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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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장미 2007-10-29 0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일은 월요일이죠? ㅠ_ㅠ 오늘이 월요일이군요. 어쩌죠.. 잠 못이루고 있는데... 월요일이 되었으니. ㅋㅋ 낡은구두님.. 이웃으로 지낸지 꽤 시간이 지난 듯 한데, 처음으로 글을 남기는 것 같네요. 좋은 밤 되시길.. :)

Mephistopheles 2007-10-29 0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똑같은 일요일이라고 해도 어찌 나의 일요일과 저리 차이가 날까나.?털썩.

antitheme 2007-10-29 08:13   좋아요 0 | URL
그러게나 말입니다.

다락방 2007-10-29 0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월요일이지 뭐예요 --;;

이리스 2007-10-29 2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시장미님 /음, 그런가요? 종종 놀러오세요~ ^^
메피님, 안티님/ 에또.. -_-;;;
다락방님 / 월요일답게 마구마구 일을 하다가 왔어요.ㅎㅎ
 

어쩌다 보니 금요일에 일정이 두개가 겹쳤다.

회사 엠티(당일)과 내 개인적인 모임의 엠티(일박). 회사 엠티가 있던 여주에서 밤  11시 넘어서 올라오는 바람에 서울에는 12시 반쯤 도착했다.

엠티 장소로 부랴부랴 갔지만 새벽 한시 넘어서 도착했다. 그리고서 아침 여덟시 반까지 홀라당 밤을 샜다. 은근히 많은 양의 알콜을 섭취하고 평소 못했던 이야기를 하다보니 동이 터오더라는.. 으흠..

아침 겸 해장국을 먹고 아홉시쯤 숙소로 돌아와 두시간 가량 자고 일어나 커피를 마시고 집에 돌아오니 열두시가 좀 넘었고,  한두시간 누워있다가 저녁 약속이 있어 다시 나왔다.

이렇게 금,토요일이 가고, 더블 엠티가 내게 남긴 추억도 더블이 되었다.

회사 엠티는 입사 이래 최고로 즐겁고 재미났고 (나, 입사 6년 -.-),

모임 엠티는 내게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선물해줬다. 단풍이 아름답게 물든 길을 함께  손잡고 산책하던 오늘 아침을 오래도록 기억할 것 같다.

* 체력이 갈수록 왜 더 좋아지냐..-_-;;;(삼뿌리 같은거 안먹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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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7-10-28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풍이 아름답게 물든 길을 함께 손잡고 산책하던 오늘 아침을 오래도록 기억할 것 같다.

뭐랄까. 어떤 느낌같은 것이 화악~ 오는 문장이로군요!!

이리스 2007-10-29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 아흐흐, 님은 센스쟁이! ^^;

하늘바람 2007-10-29 0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입사 육년이면 와우!

이리스 2007-10-29 2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 ^^;
 



요염한 두희.. ㅎㅎ



귀염쟁이 두희.. ㅋㅋ

 

요건 엊그제 사진, 박지 이모가 사다준 꼬까옷 입고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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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7-10-26 0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희야~ 네 언니님께서 오랜만에 사진을 올려주셔서 두달만에 보는구나 ^^
잘 지냈지? 겨울에 감기 걸리지 말고 잘 지내라~
구두님. 감질나게 ^^;; 올려주시는 덕분에 두희 사진 보면 참 반가워요. ㅎㅎㅎ

이리스 2007-10-28 0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 / 두희 반겨주셔서 고마워요. ^^; 너무 감질나게 올렸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