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 때, 내 발자국이 지워지지 않는 야광색이었으면 하고 바란 적이 있다. 나중에 나중에 하늘에 올라가서 보면 그동안 내가 걸어 다녔던 곳들이 복잡한 실타래처럼 펼쳐질 것 아닌가. 내가 오래 살았던 서울이라면 동선들이 촘촘히 엉키다 못해 단정한 한 장의 카펫처럼 둥실 떠오를 것이다. 어두운 지구에 흔적을 남기고 있는 내 발자국들을 본다면 나는 만리장성을 본 것보다 더 감격하지 않을까. 버스를 타고 돌아다니는 여행을 재봉틀에 비유한다면, 산책은 섬세한 손바느질이다. 그것도 기억의 바탕화면에 꼼꼼하고 단단하게 여행의 기억을 못박는 되박음질이다. -40쪽
여호와의 증거를 지키고
전심으로 여호와를 구하는 자가
복이 있도다
시편 119:2
부천에서 성남을 오가느라 진이 다 빠졌다.
그러나, 프라하를 여행한 지인으로 부터 선물로 마리오네뜨 인형을 받았고
쌓인 적립금으로 주문한 책이 도착했으며,
동네 생긴지 얼마 안된 헌책방에 가서 제법 괜찮은 책들을 발견하고 덥석 사들고 왔다.
아, 눈이 막 저절로 감긴다.
사진 촬영해서 올리는 것은 다음 기회에...... -.-
뭐, 내가 가끔 퍼나르기도 하고 다른 사람 서재에서 본걸 따라하기도 하는 그 사이트..
심리웹진 구냥. (이름도 참.. 험..)
오늘 나는 구냥... 한 번 사이트에 들어가봤다. >.<
그랬다가 아주 그냥 제대로 좌절해주셨다. 미치겠다. 아아아악....
구절구절이 아주 내 가슴을 후벼파는구나. ㅠ.ㅜ
당신의 가장 큰 장점은 그 자존심이다. 당신은 어느 누구보다도 자신감과 야망이 크다. 야망은 에너지를 만들고 그 에너지는 당신을 남들이 꿈꾸지 못한 것을 꿈꾸고 그것을 성취하도록 노력하게 만든다. 당신에게는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가 뿜어져 나온다. 어떤 이는 그걸 카리스마라고 부르고 어떤 이는 오만함의 악취라고도 부르겠지만, 그 아우라는 당신을 한번 본 사람이면 누구나 기억하게 만든다.
오오~ 신이시여!!! 캄사합니다.
근데 이 달력, 어디서 파는겨, 사고파.. 사고파.. (국내에서도 판매하라~)
아래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사진으로 이동합니당!!!
2006년도 자선 달력의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있다.
12명의 이탈리안 시리즈 A조 선수들이 포즈를 취한
이 달력의 수익금은
AIRC(암연구 협회)로 전해질 예정이다.
나는 사실, 이 중에서.. 에....델 피에로.. 이렇게 웃어주시면 아, 정말로 할 말이 없잖아요? *^^*
그리고 안드레아... 강렬한 인상도, 정말 눈이 튀어나오게 멋진 마스크라고도 할 순 없지만
보고 있자니 점점 빠져드는군요. 호호.. 오호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