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7
샘 멘데스 감독, 조지 맥케이 외 출연 / 노바미디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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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영화가 기생충한테 밀리다니 아카데미가 정치적 올바름에 매몰되어 판단력이 흐려진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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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미션 : 30주년 기념 일반판
롤랑 조페 감독, 제레미 아이언스 외 출연 / Blue K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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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라니족에게 묻고 싶다. 자신들을 거의 일본원숭이처럼 그려놓은 이런 영화에 도대체 뭔 생각으로 출연한 것인지? 사기라도 당했나. 한 번은 비극으로 다음번엔 희극으로 역사는 반복된다더니만 과연 이 영화의 참을 수 없이 얄팍한 휴머니즘이 아메리카 원주민을 또 한 번 능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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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런스
마틴 스콜세지 감독, 리암 니슨 외 출연 / 비디오여행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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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이토록 슬픈데, 주여, 바다는 너무도 푸릅니다." 원작 소설가 엔도 슈사쿠의 묘에 새겨져 있다는 비문이 이 영화의 내용을 압축한다. 도저한 침묵 앞에서 신의 행방을 물을 때 신은 오로지 믿는 자의 마음속에만 은거할 뿐이다. 무엇이 신을 증명하는가. 내 믿음이 신을 증명한다. 있기 때문에 믿는 것이 아니라 믿기 때문에 있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인간에게는 희망이자 절망이고 비극이자 희극인 유일한 진실 아닐까. 순교의 또 다른 형태로서의 배교의 삶을 살다 간, 예수의 마지막 제자였던 세상 모든 가룟 유다들에게 바치는 애가 같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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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몽키즈 - 아웃케이스 없음
테리 길리엄 감독, 브루스 윌리스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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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극복하고자 분투하는 인간의 의지는 결국 부처님 손바닥을 헤메는 원숭이의 지략만도 못한 것이고 끝내 일어날 일은 반드시 일어나고야 만다는 운명론의 승리인가. 브래드 피트의 정신병자 연기는 놀랍다. 미모에 가려 연기력을 몰라봤네. 이런 영화를 아직도 리메이크 안 하고 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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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시티 SE 스페셜 에디션 (씨네석스 겨울 할인)
씨넥서스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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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론에 가까운 철학적 함의가 어느 정도 녹아있긴 하지만 설정에 있어서 설득력이 떨어지는 등 전반적으로 엉성하고 무엇보다도 연출이 너무나 유치하고 올드하다. 흡인력 있는 영화라면 이런 투박함마저도 연식을 감안해 관대할 수 있겠지만 그 정도까지 이 영화가 마음을 사로잡진 못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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