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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 고전 읽기 : 철학.과학
조중걸 지음 / 프로네시스(웅진) / 2009년 7월
평점 :
품절
괴로운 영어 공부. 읽어보고 싶은 책은 많다. 번역본으로. 영문으로는 안 보련다. 이것으로 충분하다. 윌 듀란트 <철학 이야기>, 앙리 베르그송 <창조적 진화>, 에피쿠로스 <훌륭한 삶>, 쇼펜하우어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파스칼 <명상록> 등등. 교정 봐야 할 곳이 많다. (1) 108쪽 14번째 줄: 있기 때문입니다. --> 없기 때문입니다. (2) 128쪽 첫번째 줄: 정치적이고 종교적인 기구 -->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기구 (3) 247쪽 밑에서 5번째 줄: ‘내 대답은 하나뿐이었다. 너는 자유롭다. 그러므로 선택하라. 즉 창조하라.’를 삭제해야 함. (4) 242쪽 17번째 줄: ‘against the’와 ‘is something like this’ 사이에 ‘Roads To Liberty’가 삽입되어야 함. (5) 249쪽 6번째 줄: ‘의심할 것도 없이, 이러한 생각은 인생에서 성공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불편하게 여겨진다.’를 삭제해야 함. (6) 408쪽 밑에서 두번째 줄: ‘and secondly concerning the motion of the heavenly bodies'를 삭제해야 함.
이 책 348쪽 <환각의 미래>에서 프로이트가 종교적인 사람과 비종교적인 사람을 구분하는 명석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데 그 통찰이 무척 인상 깊다. 최근 역사비평적 관점에서 예수를 다룬 책을 읽고 이런저런 상념에 잠겼던 터라 눈에 더욱 밝게 들어오는 것 같기도 하다. “Critics persist in calling 'deeply religious' a person who confesses to a sense of man's insignificance and impotence in face of the universe, although it is not this feeling that constitutes the essence of religious emotion, but rather the next step, the reaction to it, which seeks a remedy against this feeling. He who goes no further, he who humbly acquiesces in the insignificant part man plays in the universe, is, on the contrary, irreligious in the truest sense of the 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