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니 100번 쯤 되는 난이도. 영미권 교재들은 대부분 얇고 가볍다. 보면대 위에 올려놓기 좋게 잘 펴진다. 내부 구성도 담백하고 간소하다. 우리나라 교재도 좀 이렇게 만들었으면.
젊어서만 쓸 수 있는 글이 있다. 젊어서만 지을 수 있는 표정이 있는 것처럼. 작가는 무엇이 아쉬우랴 아름다운 청춘의 시절에 이런 절묘한 작품을 남겼으니. 수사적 표현으로 이루어진 장황한 사변이 많아 애먹었다. 정영목 번역본 옆에 끼고 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