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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얼간이 - 인도판
라지쿠마르 히라니 감독, 마드하반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공고한 계급사회에서 인도 역시 오로지 교육만이 계급 이동을 꿈꾸게 하는 기적의 동앗줄인 걸까. 극도로 경쟁적인 교육 문화는 인도나 한국이나 다를 바 없어 보인다. 적당히 교훈적인 80년대 청소년 명랑물 같은 줄거리가 자칫 진부할 법도 한데 그러기엔 인도영화 특유의 병맛 매력이 너무나 압도적이다. 배경으로 나오는 자연 풍광은 의외. 인도가 이렇게 아름다운 땅이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