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옆지기와 제가 얼굴보일때마다 앉아서 고민하는게 있어요.

카메라와 디지털 캠코더 중 어느 것을 살것인가?

물론 둘 다 사면 얼마나 좋겠냐만, 역시 돈이.....

근데 둘이 사고 싶어하는게 서로 달라서 결론이 안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건 한 3년전쯤에 구입했던 소니 사이버샷 디카거든요.
요즘 새로 나오는것처럼 날렵하고 작지는 않지만 그래도 500만화소에 그런대로 사진도 잘찍힌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옆지기는 더 좋은 디카가 갖고 싶다고 노래를 부릅니다.
저는 오히려 동영상 촬영 기능이 이 디카로는 - 화질이나 촬영분량이나 -너무 떨어져서 디지털 캠고더를 사고 싶어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우리집 두사람이 어느 한쪽이 확신이 있어 밀고간다면 벌써 결정이 났겠지만,
둘 다 좀 어정쩡해요.
그러다가 둘 다 사는 사태가 발생하는게 아닌지 의심스럽기도 하고....(그것만은 절대로 안돼요.ㅠ.ㅠ)

옆지기가 사고 싶어하는 카메라

내가 갖고 싶은 디지털 캠코드 - 소니핸디캠.

소니꺼 !

둘다 가격은 거의 비슷하게 비쌈.
둘 중의 어느게 더 나을까요?
둘다 사라는 말만 빼고, 한 말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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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6-10-12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캐논 저 디카는 연속촬영이 몇분이나 되나요? 메모리좀 빵빵하게 큰거 넣으시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보세요...저도 디카도 있고 캠코더도 있는데 캠코더는 잘 안쓰게 되더라고요.일단 들고다니는게 용이하지 않으니까요..
물론 디카로 찍은 동영상을 볼 줄은 압니다만, 어떻게 저장하는지는 몰라요.-_-;;
요즘 왠만한 디카는 30분 촬영은 기본이더라고요. 물론 화질으 캠코더에 비해 어떨지 알 수 없지만요.-_-;;
별로 도움 되는 답이 아니네요.ㅜ.ㅜ

하이드 2006-10-12 1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라면 카메라. LGCAMERA.CO.KR에서 무이자6개월 정품행사하고 있는데, 350D가 400D 나오면서 가격 내려가고 메모리니 뭐니 엄청 끼워주던데요?


라주미힌 2006-10-12 1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기준 몇가지 세워보세요. 그리고 점수를 매긴다면...
저라면 이런 기준을...
1. 사용 빈도
2. 휴대성
3. 활용성
4. 만족도

조선인 2006-10-12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라면 캠코더. 예린이랑 해아랑 동영상 보고 싶어요.

Mephistopheles 2006-10-12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감합니다....두 기기 다 매력적이니까요...
차라리 두분이 가위바위보를 하시는 편이...

가랑비 2006-10-12 1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캠코더에 한 표. 사실 디카 쓰다 보면 더 좋은 카메라가 욕심나긴 하지만요, 전 무거운 700만 화소 캐논 샀다가 후회하고 있어요. 전에 작고 가벼운 400만 화소짜리 올림푸스 쓸 때는 늘 들고 다니면서 자주 찍었는데, 이번 캐논은 무거우니까 특별한 일이 있을 때만 챙겨 나가게 돼요. 제가 실력 없어서이긴 하지만 사진이 더 잘 나오는 것 같지도 않고... -.- 지금 쓰시는 디카가 고장난 게 아니라면 굳이 디카를 바꿀 필요는 없다고 사료되옵니다.

바람돌이 2006-10-13 0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아나님/저도 카메라에 대해선 잘 몰라요. 저 모델을 고른것도 옆지기고....사실 카메라뿐만이 아니라 기계 자체에 대해선 대부분이 모른다고 해야할 것 같네요. 전 제게 딱 필요한 기능만 배우면 나머지는 전혀 신경을 안쓰는 타입이라... ㅠ.ㅠ
하이드님/이런 정말 좋은 정보네요. 근데 지금 저희들 마음이 살짝 캠코더쪽으로 기울고 있답니다. 와 진짜 저 카메라도 무지 탐나지만 둘 다 한꺼번에 장만하는건 정말 불가능한지라...
조선인님/여기 동영상올리는 법 몰라요. 전에 예린이랑 해아랑 진짜 웃기게 싸우는 동영상이 하나 있어서 올려볼라고 몇번이나 시도해봤는데 안되더라구요. 뭐 캠코더를 장만한대도 저희 둘만 보고 즐기는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
바람구두님/제 옆지기가 하는 말이 도대체 몇번이냐 보겠냐 하면서 자꾸 카메라를 집적된단 말이죠. 그래도 정말 아이들 크기 전에 찍어두고 싶은 장면들이 자꾸 생기니... 지금 제가 캠코더에 집착하는건 얼마 안있으면 예린이가 음학회 발표를 한다는 것. 그걸 찍어두고 싶어 이 난리랍니다. ^^
메피스토님/그건 안돼요. 온갖 잡기에 능한 우리 옆지기랑 가위바위보 하면 거의 80%의 가능성으로 제가 진단 말예요. ㅠ.ㅠ
벼리꼬리님/그쵸? 지금 쓰는 디카 말짱하거든요. 몇가지 불만은 있지만 그래도 그만하면 사진도 꽤 괜찮게 나오는 것 같고....
새벽별님/님도 캠코더군요. 지금 사놓으면 그래도 앞으로 아이들 크기까지 한 5년은 우려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

바람돌이 2006-10-13 0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들 관심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지금 이 글보고 울집 옆지기 맘이 살짝 기울고 있거든요. 캠코더 쪽으로.... 으쌰 으쌰!!! 응원해주세요. ^^

바람돌이 2006-10-13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저 동영상 자를줄 모르는데요. 하긴 늘 옆지기가 그런건 말만하면 알아서 해줬으니.... 그렇게 잘라서 컴에 넣어놓으면 자주 보긴 하겠어요. ^^
바람구두님/아마도 님의 저 마지막 말 - 탁월한 신제품 출시 예정이란 말이 아마 제 옆지기한테 확실하게 어필할 것 같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