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방학전 (아침 7시 30분 풍경)
"예린아 해아야 일어나야지. 엄마 바쁘거든"
"예린아 해아야 진짜 일어나야 되거든..."
눈도 제대로 못뜨는 아이들 옷입히고 머리 묶어주고...
하여튼 정신없는 아침....

2. 나 방학 후(아침 8시 30분 풍경)
"엄마 나 유치원 가야돼잖아. 일어나..."
"으~~~ 예린아 유치원 안 가면 안돼? 응?"
"안돼 빨리 일어나"
눈도 제대로 못뜨는 나! 밥 챙겨주고, 대충 씻고 머리 묶어주고 유치원에 태워주러 나감.

3. 예린이 방학 후 (아침 9시 30분 풍경)
"어! 예린이 해아 일어나 있었네"
"응 우리는 아침 다 먹었어"
너무 너무 기특하게도 자는 엄마 절대 안깨움.
보통 8시에서 30분 사이에 일어나는 예린이와 해아.
일어나면 둘이서 알아서 놀다가 배고프면 예린이가 대충 챙겨서 해아와 같이 아침 해결.
오늘 아침에는 예쁘게 저희들 컵에 오렌지 쥬스 따르고 빵에 잼발라서 먹고 있었다.
에고~~~ 행복함.
예린이 방학 2주간 계속 행복할 예정임. ^^

지금은 엄마가 이러고 있는 사이,  두 녀석은 예린이가 새로 개발한 택배놀이중....

옆지기는 뭐하냐고요?
늘 혼자서 알아서 아침 7시면 나가고 없음.
어떻게 나갔는지는 알 수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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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7-26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흐흐 다 그렇죠^^

바람돌이 2006-07-26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흐흐 예린이가 쭉 방학했으면 좋겠어요. ^^;;

세실 2006-07-26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부러운 풍경입니다. 어머 예린이 다 컸어요~ 아침까지 해결하다니 대단합니다. 이뽀라~~
흐 옆지기님은 대체 새벽부터 어딜 가신데요? 보충수업 하시나요?

해리포터7 2006-07-26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부러운 풍경이어요.저흰 방학해두 8시전에 일어나야해요.아들이 밥에 목을 멘답니다^^

바람돌이 2006-07-26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흐~~ 아침은 먹는건 해결하는데 문제는 치우는건 해결 안한다죠. 식탁주변이 엉망진창.... ^^;; 옆지기야 보충수업이 아침 8시에 시작이니 새벽같이 나간다죠.

바람돌이 2006-07-26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리포터7님 조그만 기다리세요. 엄마가 절대 안 일어난다는걸 알면 혼자서 알아서 챙겨먹을거예요. 그 본보기가 우리집 딸들... ^^

울보 2006-07-26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류는 일어나서 혼자 앉아서 놀다가 지루 하면 엄마 아침이야 일어나 하고 깨우는데요,,ㅎㅎ

바람돌이 2006-07-26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류도 아침에 일어나면 혼자서 좀 놀아주는군요. 에구 예쁜 우리 딸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