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보내주신 꽃차가 도착했어요. 아주 멋진 티포트까지...
원래는 이렇게 멋지게 포장이 되어서 온건데 우리집 아그들이 택배를 보자마자 달려들어 뜯는 바람에 알라딘 화면에서 퍼왔어요.
아이들이 도대체 뭐냐고 어찌나 궁금해 하는지 바로 물을 끓여서 꽃차를 끓였다죠.
예린이와 해아 신기해서 눈이 휘둥그레.... "우와 예쁘다!!! 우와 신기하다!!"를 연발!!
자스민과 나리꽃이 같이 피어요.

저 뒤에 울긋불긋한 건 해아의 옷! 자리를 떠나지를 못해요.
자스민차의 향이 온 집안에 가득하네요. 가득 우려서 일부는 냉장고에 넣어두고 일부는 지금 앉아서 물처럼 마시고 있어요. 식어도 향이 그대로.... 한 주전자를 우려내고는 그래도 남은 꽃향으로는 마저 우려내서 아이들 목욕물에 넣어주고요.
반칙이라고는 했지만 그래도 이 꽃차 너무 근사하지 않나요. 우리집 옆지기도 무지 좋아하네요. ^^
근데 예린이와 해아는 꽃만 좋아하고 차는 안좋아해요.
해아 왈 "근데 엄마 좀 맛이 없다." ^^
우리집을 꽃밭으로 만들어준 클리오님 감사 감사!!
다음에 뭐 또 필요한 거 있음 말만 하시라구요. ^^;; (또 꽃차를 받아볼까 싶어 수작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