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보내주신 꽃차가 도착했어요. 아주 멋진 티포트까지...

 
원래는 이렇게 멋지게 포장이 되어서 온건데 우리집 아그들이 택배를 보자마자 달려들어 뜯는 바람에 알라딘 화면에서 퍼왔어요.
 
아이들이 도대체 뭐냐고 어찌나 궁금해 하는지 바로 물을 끓여서 꽃차를 끓였다죠.

예린이와 해아 신기해서 눈이 휘둥그레.... "우와 예쁘다!!! 우와 신기하다!!"를 연발!!

자스민과 나리꽃이 같이 피어요.



저 뒤에 울긋불긋한 건 해아의 옷! 자리를 떠나지를 못해요.

자스민차의 향이 온 집안에 가득하네요. 가득 우려서 일부는 냉장고에 넣어두고 일부는 지금 앉아서 물처럼 마시고 있어요. 식어도 향이 그대로.... 한 주전자를 우려내고는 그래도 남은 꽃향으로는 마저 우려내서 아이들 목욕물에 넣어주고요.

반칙이라고는 했지만 그래도 이 꽃차 너무 근사하지 않나요. 우리집 옆지기도 무지 좋아하네요. ^^

근데 예린이와 해아는 꽃만 좋아하고 차는 안좋아해요.

해아 왈 "근데 엄마 좀 맛이 없다." ^^

우리집을 꽃밭으로 만들어준 클리오님 감사 감사!!

다음에 뭐 또 필요한 거 있음 말만 하시라구요. ^^;; (또 꽃차를 받아볼까 싶어 수작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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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5-20 0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꽃차와 티포트 너무 예버요. 알라딘서 파는 상품인가요?

조선인 2006-05-20 0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정말 근사한데요?

chika 2006-05-20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좀 맛이없다, 는 건 아이들의 공통 대사? ^^;;
- 근데 꽃차, 정말 이쁜데요? 찻집에서 옆사람꺼 힐끔거리며 구경(?) 할때는 잘 못봤었는데 정말 근사~ 해요. ^^

클리오 2006-05-20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 저도 본 적이 없는 상품이라 보내면서도 무척 궁금해서, 이렇게 올려주시길 기다리고 있었답니다.(내가 보내고 기다리다니 무슨 일이람... --;) 기분 전환이 확 될 것 같긴 했지만, 온 가족 모두 좋아하신다니 저도 정말 기쁘네요. 그리고 차가 맛이 없을까봐 고민하긴 했었는데, 쟈스민차라니 그럭저럭 무난할 듯한... 기뻐해주시니 저도 정말 좋아요.. ^^
그리고 하늘바람 님. 알라딘 기프트샵에서 샀어요. 녹차에 꽃이 피면~ 시리즈가 다양하던걸요? ^^ (저건 다담3호여요..)

바람돌이 2006-05-20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하늘바람님 알라딘에서 팔더라구요. 티포트 안에 핀 꽃이 어찌나 신기하고 예쁜지....
조선인님/근사하죠? 한 번 끓일때 몇 번을 우려내 거의 한주전자를 끓여내도 향이 없어지지 않더라구요.(앗 조선인님 꽃향기 알레르기??? 근데 차는 괜찮나요? ^^)
치카님/닉네임 너무 길어요. 기냥 치카님이라고 부를까요? 아님 뿡뿡님이라고 부를까요? ^^ 아이들이야 좋아하기 힘들죠. 하지만 저는 맛도 향도 다 좋더라구요.^^
클리오님/어제는 덕분에 온 집안에 자스민 향기가.... 근데 전 자스민이 저렇게 생긴 꽃이라는 거 처음 알았어요. 비천무에 나오는 말리꽃이 쟈스민 맞죠? 남은 차로 한동안 꽃향기에 취해 살겠네요. 그리고 멋진 티포트가 생겼으니 나중에도 계속 잘 써먹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stella.K 2006-05-20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정말 근사하군요! 하다보니 조선인님과...^^

바람돌이 2006-05-20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 ^^